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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유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 NFT의 활용사례로는 그림, 음악 등의 수집품(Collection)과 게임 등이 있다.
  • NFT를 생성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진행시키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부른다.

Intro

  • 이번 시간에는 블록체인 활용사례 중 대중들에게도 가장 잘 알려진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FT란?

  • NFT란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체 실행 계약인 스마트 계약에 의해 관리되는, Non Fungible Token 의 약자입니다.
    • Non-Fungible 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뜻을 지닙니다. 즉,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 입니다.
    • NFT는 한 번에 한 명의 소유자만 가질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소유권을 쉽게 확인하고 소유자 간에 토큰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대체란 무엇일까요? 무엇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걸까요?
    • 여러분들이 아이폰 유저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n년간 잘 사용하던 아이폰 14가 있었는데, 실수로 이를 잃어버렸다고 합시다.
    • 그러면 아이폰 14를 새로 구매하면 이것은 기존에 잃어버린 아이폰을 대체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기기긴 하지만, 저희가 사용하던 사용내역 등은 아이폰 14를 새로 구매한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대체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이렇게 고유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대체 불가능하다고 이해합니다.
  • 삼성SDS 공홈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NFT는 원본을 이용해 정해진 수량만큼 판화를 만들고 이에 대해 에디션 번호를 붙인 것이라고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원본에 부여되지만 소유권은 판화처럼 100개에 대해 부여되는 셈입니다. NFT는 이렇듯이 그림의 저작권이 아닌 디지털 소유권입니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입니다. 등기권리증에는 물건의 주소, 소유자의 성명 및 주민번호, 면적 등이 표시되듯이, NFT도 원본이 저장된 곳의 인터넷 주소, 소유자 신원정보, 스마트 컨트랙트 정보가 들어갑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사람의 비트코인과 1:1 교환이 가능하지만 NFT는 등기권리증과 같아서 맞교환이 불가능합니다.

 

NFT의 활용 사례 1. 수집품

  • NFT는 말 그대로 대체 불가능하다는 특성이 메인이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성을 지니는 것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활용됩니다.
    • 구체적으로 예술, 음악, 게임 내 아이템, 비디오 등의 형태입니다.

NFT는 물리적 수집가의 아이템과 같으며 디지털일 뿐입니다. 따라서 실제 유화를 벽에 거는 대신 구매자는 디지털 파일을 얻습니다.

  • 그래서 처음에는 암호화폐와 엮일 일이 없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암호 화폐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고 팔리며 일반적으로 많은 암호 화폐와 동일한 기본 소프트웨어로 인코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최초의 NFT라고 불리우는 크립토펑크(cryptopunk)입니다.
  • 배경색, 머리모양, 모자, 의상 등 몇 가지 조각들을 알고리즘으로 조합해 각기 다르게 생성된 프로필 사진 형태의 작품입니다
  • 크립토펑크는 2017년 실험적으로 1만 개를 제작하여 9천 개를 무상으로 뿌렸는데(Air drop), 이것이 NFT의 시조라고 여겨져 그 중 마스크를 쓴 외계인 모양의 크립토펑크는 2021년 1,200만 불(한화 140억 원) 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NFT의 활용 사례 2. 게임

  • P2E(Play to Earn)이란 게임을 지칭하는 말로, 플레이어가 암호화폐 토큰과 NFT로 보상을 받는 게임을 말합니다.
    • 말 그대로, 벌기 위해(Earn) 게임(Play)하는 것입니다.
    •  P2E 이전 게임은 F2P(Free to Play)이라고 불렸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play하고, 게임 개발자와 게임 회사는 그렇게 플레이어들이 힘들게 얻은 게임 자산과 레벨에 대한 권한과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자산들은 금전적 가치도 없습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게임 업계에 부는 대세 컨셉이 바로 P2E입니다.
  •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모두가 아는 그 메이플스토리!
    • 메이플스토리에는 여러 가지 서버가 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 만일 여러분들이 베라 서버에서 고가의 아이템들을 장착한 멋진 캐릭터 하나를 키웠다고 해봅시다. 
    • 만일 운영상의 문제로 베라 서버가 없어진다면, 저희가 열심히 키운 캐릭터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겠죠?
    • 물론 꼭 서버가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베라 서버에서는 차고 넘치는 아이템이 플레타라는 서버에서는 아이템이 없어 거래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거래를 위한 각 아이템의 유동성이 서버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2E는 이러한 아이템을 토큰화, NFT화하여 서버 간에도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체 불가능 토큰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밖에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 P2E 게임은 위처럼 기존 게임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무료 플레이 게임 모델을 탈중앙화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게임 자산을 거래 가능한 NFT로 전환하고 토큰화하여 플레이어가 힘들게 얻은 게임 자산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 성공한 P2E project로 알려진 액시 인피니티를 플레이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최저임금이 낮은 개발도상국에서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NFT와 관련된 용어 정리

  • 메타데이터 : 제작자 정보, 항목에 대한 설명, 속성 및 기타 관련 세부 정보와 같이 NFT와 연결할 수 있는 추가 정보입니다
    • NFT 제작자는 NFT의 메타데이터에 특정 정보를 저장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아티스트는 자기 예술작품에 사인을 넣는 식입니다.
  • Token Standard : NFT라는 토큰을 어떤 블록체인 양식에 맞춰 생산할지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 대표적으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탄생하는 NFT들은 Token standard가 ERC-721 또는 ERC-1155를 기반으로 생성됩니다
  • Minting(민팅) : NFT가 생성될 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NFT를 얻어내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 민팅이라는 행위를 통해 디지털 창작물을 블록체인에 등록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여 고유성, 불가분성 및 입증 가능한 소유권이라는 특성을 부여합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gas fee가 쓰입니다.
    • 단순히 NFT를 구매한다는 용어와 구분됩니다. 초대 투자자같은 느낌이 민팅이고, 구매한다는 것은 이미 생성된 NFT를 얻은 사람으로부터 화폐를 주고 얻는 것을 말하죠.

 

Why NFT? 왜 NFT로 만들까?

  •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이 있어 첨부드립니다. [출처]
  • 첫째, 디지털 컨텐츠는 무제한 복제가 가능한데 자산 가치가 있나? → NFT는 대체 불가능(Non-Fungible)하므로 복제 불가
    • 앞서 설명 드렸듯이 NFT는 같은 형태라고 할 지라도 개별적으로 고유성을 지닙니다. 제가 가진 앤디워홀 캠벨수프 2/100 에디션은 친구가 가진 85/100 에디션과는 다른 작품입니다. 제가 가진 NFT도 친구가 가진 NFT와 바꿀 수 없습니다. 즉,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고유 자산”을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둘째, 메타(舊 페이스북)에서 구매한 PFP(Profile Picture)를 인스타그램에서도 사용하고 싶지만 불가능 → NFT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으로 해결 가능
    •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메타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플랫폼 간 호환이 되게 하려면 각각의 플랫폼간 합의하고 표준 만들고 표준에 따라 시스템을 보완해야 하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 합의를 깨도 제재는 불가능합니다. NFT는 대부분 ERC-721이라는 표준 기술로 발행되며 중앙기관 없이 P2P 방식으로 처리되므로 플랫폼 간 이해관계에 독립적입니다. 이러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으로 인해, 메타버스들 간의 컨텐츠 유통, 탈중앙화 금융, 분산 ID 등 다양한 Use Case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셋째, 내가 앱을 설치하면 리워드를 준다는 걸 어떻게 믿죠? → NFT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하면 조건 충족 시 계약 자동 이행
    • 듣도 보도 못한 소규모 게임 개발사가 테스트 및 홍보 마케팅을 위해 앱 설치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행한다고 합시다. 기존에는 구글 등 유명 홍보 마케팅 플랫폼사에 의뢰하면 해당 플랫폼사가 마진을 붙여 해당 프로모션을 실시하고는 앱 설치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했습니다. 유저는 게임 개발사가 아닌 구글 같은 홍보마케팅 플랫폼사를 믿고 앱 설치 및 테스트를 수행하였습니다. 대신 게임 개발사가 지급하는 리워드의 일부는 플랫폼사가 마진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NFT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하면 조건 및 조건 충족시 이벤트를 프로그래밍하여 자동 실행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플랫폼사에 마진을 떼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단, 앱 설치 및 테스트 수행을 어떻게 검증하여 블록체인 프로그램에게 알려줄 지에 대한 오라클 문제는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앱 설치를 확인하고 게임을 수행한 시간 및 피드백 개수로 조건 충족을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리워드가 지급됩니다.
  •  게임 개발사가 이런 조건이 프로그래밍된 게임 아바타나 아이템을 NFT화하여 에어드랍(무료 배포)한다면 이 NFT를 받은 유저는 투자 목적을 가지고 해당 게임 테스트, 피드백, 홍보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여 해당 NFT의 가치를 높이고자 할 것이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앞서 NFT 거래 시마다 창작자에게 로열티를 지급한다던가, 아바타 제작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Use Case를 말씀 드렸습니다. NFT 거래소가 수십 개인데 해당 거래를 어떻게 인지하고 수수료를 지급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럴 때도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NFT는 유통, 제조, 서비스 산업에 전방위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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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 step 4. confirm transfer!

 

본문 : stargate.finance를 통한 실습

5절 2장에서는 stargate.finance/transfer 를 통해서 실습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메타마스크 등의 Web3 지갑입니다.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우측 상단 Connect Wallet 클릭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활성화되고, 지갑 주소가 뜹니다.(저는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했습니다.)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릅니다. 저는 Base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을 Ethereum Network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으로 브릿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저는 0.001 ETH를 입력했습니다. 잔고에 0.001019ETH가 있으니 0.001ETH 브릿지하는 것이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만

not enough gas라고 나옵니다. 예전에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ETH는 gas fee가 비싸다고 했죠? 실제로 0.018307ETH가 필요하다고 나오네요. 비쌉니다 ㅠㅠ

  • step 4. confirm

 

이렇게 Bridge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게이트 파이낸스에서 실시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갑이 브릿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메타마스크에서 지원하는 브릿지입니다.

 

 

위 화면은 저의 Phantom 지갑에서 BONK 라는 코인을 누른 화면입니다. 위의 스왑 버튼을 누르면 브릿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비슷하죠?

 

 


이것으로 브릿지 섹션을 모두 마치고, 다음시간부터는 핫한 토픽인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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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브릿지(Bridge) 기능이란,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서 자산과 같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 브릿지에는 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ed 유형과 탈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less 유형이 있다.

Intro

  • 어려운 공부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태까지 배운 것을 요약하면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 Web3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고, 블록체인이라는 자료구조에 데이터를 저장
    •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 토큰, 코인, 네트워크, 레이어 등에 대해 배움
    • 이제 그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들을 하나 둘 배우고 있음.(DEX, Bridge, NFT ...)
  • 이번 5절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게에서 정말 중요한 기능인 브릿지(Bridge)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출발해봅시다!

 

브릿지(Bridge)의 정의

  •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네트워크 간의 통신과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커넥터로 기능하며 자산, 데이터 및 기능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브릿지는 왜 필요한가?

유저 입장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레이어를 배우면서, 어떤 블록체인은 본연이 갖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레이어2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고 이야기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래 사진과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 USDC라는, 달러와 동일하게 기능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갖고 있다고 쳐봅시다.
    •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것은 gas fee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어2에서 처리하고 싶다고 해봅시다.
    • 위 사진에 나온 레이어2는 Polygon(폴리곤, 매틱 등)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폴리곤으로 USDC를 보내는 모습을 브릿지라고 부릅니다.
  • 현실 속 은행에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A 은행과 B 은행에 모두 통장을 개설하여 갖고 있다고 해봅시다.
    • B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이자를 높게 쳐줘서 잔고에 있는 돈을 모두 영끌해서 가입하고 싶은 상황을 가정합니다.
    • 그러면 영끌하기 위해서, 즉 A 은행의 통장에 있는 돈까지 합쳐서 예금을 넣고 싶다면, A 은행의 잔고를 B로 옮겨야겠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사용자는 브릿지 기능을 통해서 이곳저곳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국경이 뚫린 셈이죠.
  • 그렇게 되면 각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 속도가 빠른 솔라나, 게임이 최적화된 아발란체, 옵티미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죠
  • 유저가 많아지니, 블록체인 개발 생태계도 활성화됩니다.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박차를 가하며 개발될 것입니다.

 

브릿지의 종류

Trusted Bridges

  • 브릿지 기능을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 중앙화된, 즉 브릿지 기능 전문가가 도와주니까 빠르고 간단하게 브릿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탈중앙화 철학에 어긋나죠.
  • 대표적인 예시로 Binance Smart Chain Bridge 가 있습니다.
    • 해당 브릿지 기능은 글로벌 1등 거래소인 바이낸스라는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이라는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간의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바이낸스에게 중앙화되어있으니, 바이낸스를 신뢰해야 합니다.

Trustless Bridges

  • Trusted Bridges와 다르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브릿지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합니다.
  • 중앙화된 기관이 하지 않으므로 탈중앙화를 달성합니다. 안전하지만, 느립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 Wrapped Bitcoin 이 존재합니다.
    • WBTC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의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원래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둘 다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각각 다른 나라입니다.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그런데 필요에 따라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사는 유저가 BTC를 들고 이더리움 나라에 가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도 있겠죠? 그러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BTC가 필요할텐데, 이를 WBTC라는 형태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 구체적으로, WBTC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BTC를 lock해두고,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가 확인한 뒤에 동일한 양의 WBTC를 이더레움 생태계에 들고갈 수 있도록 발행해줍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일종의 전당포 역할을 하는 셈이죠!
  •  

 

브릿지의 예시

  • 대부분의 지갑은 이미 브릿지 기능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타마스크에서 제공하는 브릿지입니다.
  •  

  • 브릿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어느 네트워크로 고를지, 그리고 어떤 토큰을 보낼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  

  • 그런데 이렇게 지갑에 내장된 브릿지들은 대개 최소 송금 금액이 비싸거나, 수수료가 비싸거나, 내가 원하는 네트워크 혹은 토큰이 없거나 하는 한계점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 그래서 보통 디파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디앱, DApp, Decentalized application)을 주로 활용합니다. 
    • 저는 주로 Stargate를 사용합니다.
    •  

  • 스타게이트는 다양한 네트워크 및 토큰을 지원하며, 소액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수수료도 매우 쌉니다.
  • 또한 메타마스크, 솔플레어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여러 지갑들을 활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은행마다 통장 만들어놓는 저희들처럼 말이죠 ㅎ..) 이를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잘 마련해두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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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브릿지 실습  (0)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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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Intro

  • 저번 시간에는 DEX의 개념과 예시에 대해 배웠습니다. DEX의 특징으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중개자가 없다 : 은행처럼 중개자가 수수료를 받아가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트가 직접 상호작용
    • 지갑 통합 : DEX라는 거래소에 로그인하는 수단으로 주로 지갑을 사용
  •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테지만, 블록체인 생태계가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DEX도 같은 정도로 발전합니다. 유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신기술이 가득한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DEX의 원리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DEX의 작동 원리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로 분류하는데요, 오늘은 이 2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DEX의 첫 번째 분류 : 오더북 모델(Order Book Model)

  • 오더북 모델(OBM, Order Book Model)이란 저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주식의 거래 방식과 일치합니다. 구매자가 얼마에 사겠다는 주문과 판매자가 얼마에 팔겠다는 주문을 거래소가 일괄적으로 정리한 후, 일치하는 두 주문을 처리해주는 방식입니다.
  • 매수자와 매도자가 각각 얼마에 사고 팔겠다는 기록을 오더북(Orber Book)이라고 합니다. (호가창이라고 하죠?)
  • 오더북 모델도 세부 분류가 가능합니다 : 
    • 온체인 오더북(On-chain Order Book) : 모든 오더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거래. 거래수수료 비싸고 느리다
      • 모든 오더를 블록에 넣어 저장하는 형태의 DEX이기 때문에, 블록 형성에 기여하려면 코인을 내야겠죠? 그래서 비쌉니다.
      • 또한, 블록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하다는 검증을 거쳐야하는데, 이 절차 때문에 느리기까지 합니다. 
      • 그래서 보통 온체인 오더북 방식의 DEX는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오프체인 오더북(Off-chain Order Book) : 대부분의 오더는 오프체인에 저장하고, 처리만 온체인해서 하는 방식
      • 블록체인에서 일을 처리하면 온체인, 블록체인이 아닌 곳에서 일을 처리하면 오프체인이라고 합니다.
      • 온체인 오더북 방식과는 다르게, 오더의 저장은 블록에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르고 거래수수료도 쌉니다.
      • 하지만 모든 오더들이 저장되는 것이 아니니까, 탈중앙화라는 특징을 일부 잃게 되겠죠
    •  
      BTC 가격이 4자리였던 먼 과거, 바이비트 라는 거래소의 오더북입니다. 빨간색이 파는 것, 초록색이 사는 것입니다. 균형가격이 9398.27로 형성되어있네요.
  • Loopring 가 대표적인 OBM DEX의 예시입니다. 
    • Loopring은 OBM 모델로 작동, 즉 매수 및 매도 주문이 일치하는 것들을 처리해줍니다.  
    •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 온체인 거래와 관련된 비용 최소화를 위해 오프체인 주문 매칭(off-chain order matching) 기능도 지원합니다.
    • 평범한 CEX랑 그냥 똑같이 생겼죠? OBM DEX는 그냥 CEX와 비슷한데 탈중앙화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 OBM DEX의 유동성은 주로 거래에 참여하는 거래량의 수로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일 거래량이 작아서 유동성이 좋지 않은 암호화폐를 OBM DEX가 처리한다면 슬리피지(slippage)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슬리피지(slippage)란 시장 참가자가 거래하고 싶은 가격으로 딱 버튼을 눌렀을 때, 실제로는 이보다 손해를 보는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되어 발생하는 위험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유동성이 낮은 자산 A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거래량 충분하고 유동성이 높으면 호가창이 0.1 단위로 따닥 따닥 있는 존재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 상태로 호가창이 차게 됩니다. (1,000원,  1,003원, 1,005원 .... 이런 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되는 가격의 범위가 커지기 떄문에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변한다"고 표현합니다.
    • 예를 들어, Apple의 매수/매도 가격이 브로커 인터페이스에서 183.50/183.53로 게시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00주에 대한 시장가 주문이 183.53에 체결됩니다. 여기서 유동성이 작은 상황이라면, 100주의 거래가 발생하기 직전에 바로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183.54/183.57로 오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주문은 183.57에 체결되어 1주당 0.04 또는 100주당 4.00의 마이너스 슬리피지가 발생합니다.
  •  특히나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슬리피지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DEX의 두 번째 분류 : AMM 모델(Automated Market Maker)

  • AMM 모델(Automated Market Maker)이란 유동성 풀(LP, Liquidity Pool)과 거래를 처리하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델입니다.
    • 유동성 풀(LP)를 이용한다는 것은 구매자가 판매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당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오더북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 1장에서 배웠던 것처럼, 유동성 풀을 좋게 하는 데에 기여하는 참여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참여자가 AMM 기반 DEX에 자금을 예치하여 유동성 풀을 형성하는, 예금과 비슷한 방식이었습니다.
    •  
      provider들이 token A, token B를 AMM DEX에 예치하여 LP를 만들고, AMM은 이 LP를 이용하여 User에게 거래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AMM은 유동성 풀에 있는 토큰들을 이용하여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거래를 처리합니다.
    • 정해진 알고리즘을 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다, 이는 거의 같은 말인거, 이제 바로 아실 겁니다.
  • AMM의 작동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token A와 token B가 있고, A를 이용하여 B를 구매하고 싶은 거래를 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 step 1. 두 토큰 A/B 가 짝으로 존재하는 유동성 풀(LP)가 존재해야 합니다. provider들에 의해 이미 만들어졌다고 가정합시다.
    • step 2. AMM에서 정해진 알고리즘은 $$x * y = k$$ 라는 수학 공식을 이용한다고 가정해봅시다.(거래소마다 다른데, 실제로 초기 버전의 유니스왑은 해당 공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 여기서 $x$는 LP 내에서 token A의 개수, $y$는 LP 내에서  token B의 개수, $k$는 상수입니다.
      • 곱셈이 일정하다고 해서 CPMM(Constant Product Market Maker)라고도 불립니다.
      • LP가 정해졌다는 말은, $k$가 정해졌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만일 provider가 더 추가된다면 token A, token B의 양이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k$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step 3. 만일 우리가 A를 이용해서 B를 구매한다면 유동성 풀이 A를 우리에게서 받고, B를 우리에게 줘야합니다. 즉, LP 입장에서 A의 개수는 증가하고, B의 개수는 감소하겠죠? 
    • step 4. 핵심은 들어온 A만큼 B를 얼마나 감소시켜 user에게 줄 것인가에 있습니다. 이를 결정하는 것이 거래소가 할 일이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처음에 상수 k를 계산한 다음, 저 공식에 따라 $$y = k/x$$ 라는 공식을 통해 얼만큼 user에게 줄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 수학적 원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혹은 여기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DEX의 세 번째 분류 : 하이브리드형

  • 하이브리드 DEX는 말 그대로 오더북 모델과 AMM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DEX입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는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가 있습니다.
    • AMM 방식은 LP가 부족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거래 성사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습니다.
    • 카이버 네트워크는 더 큰 LP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준비금과 외부 DEX를 포함한 여러 유동성 소스를 스캔하는 등 여러 방식을 총동원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더북 모델을 이용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제가 자주 쓰는 DEX : Orca

  • AMM 기반 DEX인 Orca를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첫 번째 AMM DEX 입니다.
  • 저는 주로 Orca를 사용하는데, LP도 매우 충분하고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 CEX 대신 DEX를 써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수수료 때문입니다. 매우 크고 복잡한 형태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 수수료가 휴지조각 정도입니다. 금액의 크기에 비례해서 수수료가 상승하는 CEX에 비해 이점이 있습니다.(물론 CEX보다 많이 느립니다.)
  • Orca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DEX로, 솔라나 블록체인 상의 대부분의 토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LP 및 AMM 알고리즘으로는 $x*y=k$ 로 일정했던 constant product pool와 stable curve pool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서를 보니 이런 깃헙 화면으로 연결되네요. 읽어보니 이렇습니다만, 자세한 것은 더 읽어봐야 알듯..
Orca는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DEX 입니다.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  

SOL, USDC, USDT, JLP 등 이렇게 여러가지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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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4] 덱스(DEX)'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장. 덱스(DEX)란 무엇인가?  (0)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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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Factors요인 CEX DEX
Centralization
중앙 집중화
Centralized
중앙
Decentralized
분산
Privacy
프라이버시
KYC/AML required
KYC/AML(=본인인증) 필요
Anonymous trading
익명 거래
Security
안전
Centralised, more prone to hacks
중앙 집중식, 해킹에 더 취약함
Decentralised, less prone to hacks
탈중앙화, 해킹 가능성이 적음
Liquidity
유동성
High liquidity
높은 유동성
Lower liquidity
낮은 유동성
Fees
수수료
Higher fees
더 높은 수수료
Lower fees
수수료 인하
Speed
속도
Faster transaction times
거래 시간 단축
Slower transaction times
느린 거래 시간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User-friendly interface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사용하기 쉽다.
Complex. Requires interaction with smart contracts
복잡. 스마트 컨트랙트(코드 덩어리)와 상호작용함.
Trading
거래
Buying and selling facilitated by the exchange
교환에 의해 촉진되는 구매 및 판매
Peer-to-peer trading
P2P 거래
Regulatory Framework
규제 체계
Subject to regulation and licensing
규제 및 면허의 적용 대상
Not always regulated or licensed
항상 규제되거나 허용되는 것은 아님

Intro

  • 블록체인의 정의, 웹3, 레이어, 코인과 토큰의 차이 모두 잘 공부하셨나요!? 3절까지는 블록체인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면, 4절부터는 블록체인으로 응용한 여러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 4절에서는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s)에 대해 공부합니다.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s)란?

  • 이름 그대로 탈중앙화 거래소 입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되며, 은행과 같은 제 3자가 금융거래를 감독하고 진행시키는 것이 아닌, 당사자들 간에서만 일어나는 거래를 돕는 거래소입니다.
    • 업비트, 바이낸스, BTCC 등은 모두 CEX(Centralized Exchanges, 중앙화된 거래소) 라고 합니다. 이들은 금융거래의 두 당사자가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 3자로서 개입하여 거래를 진행시킵니다.
    • DEX는 이러한 제 3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만 있어도 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거래 형태를 P2P(Peer to Peer) trading 이라고 합니다.
  • 위와 같은 거래방식을 택하여 DEX는 제 3자(중개자)에 의존하지 않는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자금 통제, 탈중앙화를 달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DEX 작동 원리 : 유동성 풀(Liquidity Pools, LP)에 대하여

  • (모든 것이 이러한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DEX는 유동성 풀(Liquidity Pools, LP) 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금융거래를 성사시킵니다.
  • 이 LP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말하는 유동성 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 유동성 이란, 자산(asset) 또는 유가 증권(security)이 준비된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 어떤 자산 A가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A를 현금으로 바꾸기 매우 쉽다는 말입니다.
    • A를 현금으로 바꾸기 쉬우려면 A를 현금으로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되겠죠? 마켓에 A를 얼마에 팔겠다고 올렸을 때 바로 팔리는 상황이 바로 유동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반대로, 자산 B가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B를 현금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 부동산에 집을 내놓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집이 팔리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지 않습니까?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이 적은 시장입니다.
  • 풀링(Pooling) 은 뉘앙스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바라볼 수 있지만, 저는 이를 "무언가 덩어리 째 넣어둔다, 예치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유동성 풀(LP, Liquidity Pools) 이란 사용자 간의 금융거래가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즉 곧바로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높여주는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유동성은 꼭 현금화에 기준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자산 A와 자산 B간의 거래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또한 유동성 풀의 메커니즘의 기능입니다.
  • DEX는 이러한 LP를 통해 금융거래를 신청한 당사자에게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자산을 갖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더욱 자세한 작동원리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2장에서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DEX 장점

  •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컨트롤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
  • 보안, 투명성 강화

 

DEX 단점

  • CEX에서 수수료가 쓰이듯, DEX에서는 가스비가 사용됩니다.
    • 3절에서 가스비는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보상으로 쓰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DEX에서는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 은행에 여러분들이 30,000 달러를 예금으로 넣었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러면 은행은 여러분들에게서 받은 30,000 달러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해주거나 환전해주거나 할 수 있습니다. 즉,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행위도 어떻게보면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이쪽 업계에서는 이렇게 예금을 넣는 행위를 스테이킹(staking) 한다고 표현하고, 예금 가입하면 이자를 받는 것처럼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으로 가스비(Gas Fee) 를 받습니다.
  • CEX보다 안전한 척 했지만, 사실 DEX가 운영되는 네트워크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가 처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CEX보다 사용하기 복잡합니다.

  • 위 사진처럼, CEX에서는 대개 현금으로 또다른 자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처럼, DEX에서는 현금이 아니라 임의의 다른 자산 A를 통해 또다른 자산 B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구매보다는 교환에 가깝습니다.(물론 유동성 풀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교환이 안되는 두 페어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DEX 예시

  • 탈중앙화 거래소는 보통 이름에 스왑 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결국, 특정 코인 A를 아무 코인 B로 유동성 좋게 바꿔주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DEX인데, 마치 코인 A와 B를 물물교환하는 것과 같아서(=swap) 스왑이라는 단어가 종종 붙습니다.

Uniswap

  • 유니스은 정말 잘 알려져 있는 DEX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바이낸스(Binance), 베이스(Base),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셀로(Celo), 아발란체(Avalanche)와 같은 여러 체인에서 작동합니다.

PancakeSwap

  •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실행되는 DEX입니다.
  •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시간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Orca

  • Orca는 Solana를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 매우 적은 거래 수수료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DEX들보다도 짧은 대기 시간으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으며, 동시에 매우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 또한 거래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여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아래는 제 지갑을 연결한 Orca 이용 모습입니다. ORCA라는 토큰을 0.2 SOL(0.2 솔라나)로 구매할 수 있고, 역으로 ORCA라는 토큰을 이용해서 SOL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ORCA라는 탈중앙화 거래소가 유동성 풀을 충분히 공급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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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4] 덱스(DEX)'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장. DEX의 원리와 분류  (0)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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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카드수수료를 받아가는 카드회사와 비슷한데, 탈중앙화된 것이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는 레이어1(L1), 레이어2(L2)가 존재한다. L1은 동서양이고, L2는 동서양대륙 위에 올라간 국가다.
  • L1은 대개 느리고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L2를 개발하여 극복한다. 물론, 신대륙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 밑바탕을 제공하는 Layer 0, 그리고 순서대로 Layer 1 < Layer 2 < Layer 3 순서대로 기능이 세분화된 것이다.

Intro

Web3의 개념부터 지갑이라는 로그인 수단까지 달려왔습니다!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 장에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로 쓰이는 말인 레이어1, 레이어2의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뜻

  • 1절 1장에서 배운 내용을 요약하면, 블록체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블록에 자료를 저장하는 형태의 자료구조였습니다.
  • 당연히 그 블록을 저장하는 것은 컴퓨터입니다. 저장한 블록을 여러분들의 컴퓨터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블록체인과 컴퓨터를 연결해야 할 것입니다.
  • 이렇게 연결해주는 기능을 해주는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Blockchain Network) 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와 예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도 같이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 거래 처리를 돕는 예시 : Visa, Mastercard

  •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을 모두 사용해보셨죠? 여기에는 Visa, Mastercard 라는 분류가 있다는 것을 다들 한 번 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 이들은 카드라는 도구 하나로 금융거래가 아주 손쉽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중앙화된" 회사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유사하죠.
  • 금융 거래 내역을 저장한다는 것은 얼마를 보냈나, 발신자 수신자가 누구인가, 금액을 보내고 남은 잔액은 얼마인가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일 겁니다.
  •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데에 중앙화된 회사들의 도움을 받는 이유는 안전하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 Visa는 1초당 1700개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빠르죠
  • 이 회사들은 거래를 처리해주는 대가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결제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 내외를 가져갑니다. 영수증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속도는? 가스비(Gas Fee)?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예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이더리움 네트워크, 솔라나 네트워크 등이 있습니다.
  •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7개의 거래를 처리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30개의 거래를 처리합니다. 중앙화된 회사에 비해 매우 느리죠.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카드 수수료를 가져가서 수익을 보전하듯,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 네트워크를 유지할 보상이 필요합니다. 이 보상은 무엇일까요?
  • 1절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면 보상으로 얻는 것이 코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그런데 매우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에 참여해서 코인이 계속해서 생산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코인의 공급이 매우 많아지기 때문에 코인이 갖는 실질 가치는 떨어지겠죠?
  • 그렇기 때문에 공급에 어느 정도 제한을 걸어두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에게서 코인을 뺏으면 됩니다.
    • 금융거래를 요청하는 사람과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사람 이렇게 두 가지의 개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 금융거래를 요청하는 사람은 자신의 금융거래 정보가 블록체인 구조에 저장되길 원합니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니까요.
    • 거래 처리를 요청받은 사람들은 바로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코인을 받기 위해 자료구조를 형성해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그럼 거래 처리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보상을 줘야겠죠! 그래서 금융거래를 신청한 사람의 지갑에서 수수료을 떼가는 구조입니다. 이 수수료를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가스비(Gas Fee)라고 부릅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대장격인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생태계는 가스비가 매우 비쌉니다. 정리하면, 느린데 수수료도 비싸다 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겁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 : 레이어1, 레이어2

  • 위와 같은 느리고 비싸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그 종류에는 레이어1, 레이어2가 있습니다.
    • 대표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BNB 체인, 아발란체 등이 있습니다.

레이어1(Layer 1) 이란 자체적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기본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른바 메인넷 MainNet)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레이어1 블록체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싸고 느리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 블록체인을 도입합니다.

레이어2(Layer 2) 이란 레이어1 블록체인 위에 편승한 블록체인으로, 보안과 안전성은 레이어1에게 맡기고,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집중 설계한 블록체인입니다.


  • 레이어1 블록체인 중의 예시에 이더리움이 있었습니다.
  •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개발된 레이어2 블록체인의 예시는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등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체인이라고도 부릅니다.
  • L2 위에서 1000개의 거래요청이 발생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L2에서는 1000개의 거래를 1개 단위로 작게 압축한다음, L1으로 보내서 거래 요청을 전달합니다. 그러면 거래 처리 속도는 L1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1000배 빨라지겠죠. 이런 기능을 돕는 것이 L2입니다.
  • 물론 모든 레이어1이 느리고 비싼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처음에 만들 때 그런 특징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만들어진 것으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진 특징인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 2에서의 발전도 필요한 것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솔라나는 위와 같은 문제를 초기 설계단계부터 극복하고자 시도했던 레이어1 블록체인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하다는 것을 늘 내세우고 있죠.

Layer 1 은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를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지구에서 치면 동양대륙, 서양대륙 격입니다

Layer 2는 동양대륙과 서양대륙 각각의 위에서 또다시 세운 세분화된 나라들(중국, 독일 등)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Layer 0, Layer 3는 Layer 1, Layer 2보다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혹은 더 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어떤 기능에 특화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특히, 레이어 3에서 기능이 특화되어 생성된 것들을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을텐데,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를 실천하고 있으므로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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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인은 레이어1 의 가치 저장 수단이자 화폐이다. (국가 운영을 위한 세금이다.)
  • 토큰은 레이어2, 레이어 3의 가치 저장 수단이자 게임 아이템, 미술품 등 화폐 그 이상을 저장한다.
  • 토큰이 메인넷을 갖추면 코인이 된다. 토큰은 코인의 상위개념이다.

 

Intro

암호화폐, 블록체인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인(Coin)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그냥 코인거래소라고 불릴 정도로 마치 암호화폐 == 코인 인 것처럼 이미 정해진 것 같죠.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바닥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코인인 것은 아니고, 그 상위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번 장에서는 그 상위 개념인 토큰(Token)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돈과 코인은 모두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

화폐는 대상의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입니다.

  • 돈은 어떤 가치를 저장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돈을 갖고 있으면 어떤 것이든 구할 수 있습니다. 물건 교환을 위한 가치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돈을 가지려면 일해야 합니다. 열심히 갈고 닦은 지식과 소중한 시간을 사용해서 일을 하면 돈을 얻게 되죠 ㅎㅎ

코인도 대상의 가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 1장에서 레이어1 과 레이어2와 관련된 개념에 대해 배웠습니다. 레이어1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 대표적인 플랫폼 코인으로는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카르다노(ADA) 등이 있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낸 독자적인 세상(=메인넷 네트워크) 에서 화폐와 비슷하게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가치란, 코인이 존재하는 블록체인 세상의 규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장에서 블록체인 세상은 '블록'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합의 알고리즘이 무엇이냐에 따라 여럿이 존재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코인은 이러한 블록을 어느 속도로 생산할지, 거래량을 어떻게 조절할 지,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등에 따라 사용되는, 일종의 국가세금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돈과 코인을 연결하는 예시 : 스테이블 코인

  • 1달러 = 1코인 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가 불변하도록(정확히는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쓰는 화폐의 가치와 동일도록) 설계한 코인을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이라 합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는 USDTUSDC 라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 둘은 USD(미국 법정화폐인 달러)를 스테이블하게 유지하는 코인을 각각 테더(Tether)라는 회사와 서클(Circle)이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해서 이름이 USDT, USDC라고 붙었습니다.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번 돈을 블록체인 세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다리역할을 해주는 코인인 셈입니다. 카지노에서 현금 주고 칩으로 바꾸는 느낌이랑 똑같은 것 같기도..
  • USDT, USDC의 차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표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토큰(Token)은 뭐냐?

코인 vs 토큰 : 메인 네트워크(Mainnet)을 갖고 있으면 코인, 그렇지 않으면 토큰입니다.

  • 이더리움이라는 코인은 반드시 이더리움 메인넷(이더리움 생태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라고 불리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됩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솔라나라는 코인이 사용됩니다. 국정화폐같은 느낌이죠. 어떤 대상이 블록체인 세상에서 국정화페 같은 기능을 하면 코인입니다.
  • 토큰 은 코인처럼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는 경우를 주로 말합니다. 토큰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블록체인에 편승합니다.
  • 편승해서 뭘 하냐?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잘 돌아가도록 돕습니다. 코인이 레이어1 생태계의 국가세금이었다면, 토큰은 그 국가 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업들의 일처리를 돕는 기능을 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화폐일 수도, 화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개념 중 하나인 NFT(Non-Fungible Token) 도 이름 그대로 토큰입니다. 이 토큰은 화폐의 기능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예술이나 음악 게임자산 등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non-fungible하게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토큰입니다(후에 자세히 다룹니다.)
  • 카지노의 칩도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을 칩으로 바꾸면 카지노의 각종 게임을 수행할 수 있죠. 물론 게임을 통해 따낸 칩을 다시 돈으로 바꾸면 화폐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아무튼 칩 자체는 화폐가 아니니, 이 또한 토큰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칩을 밖으로 들고 나가봤자 쓸모가 없다는 사실은 국가가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즉 메인넷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토큰은 레이어1 위에 올라서서 기능하는 것이 토큰이기 때문에, 토큰은 주로 레이어 2와 레이어 3에 속합니다.

 

토큰 코인이 아닐까?

  • 그렇다면 토큰은 코인이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토큰이 메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되거나 하면 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퀀텁이라는 토큰이 있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 위에서 개발된 토큰이었습니다.
    • 이를 멋진 말로 ERC-20 규격을 따라 개발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ERC-20 은 이더리움 세상의 헌법 제 20항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퀀텀 토큰은 이후에 더 개발되어 독립된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메인넷 진출을 하였고, 이때부터 퀀텀 토큰은 퀀텀 코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토큰은 코인의 상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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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전통적 지갑 분류 : 인터넷 연결 여부에 따라 Hot(Software) Wallet(연결 O), Cold(Hardware) Wallet(연결X)
  • 그렇지 않은 분류 1. Smart Contract Wallet :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코드를 구동시켜서 작동
  • 그렇지 않은 분류 2. MPC Wallet : 개인키를 나눠가지게 해서 다중으로 접근해야 하는 지갑
  • 그렇지 않은 분류 3. Custodial Wallet : 개인키 갖고 직접 접근하는 지갑

Intro

  • 이전 시간까지는 Web3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Web3에 접속하는 방법으로는 지갑(Wallet)이라는 것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사실 지갑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사랑하는 어느 구독자님의 요청으로) 지갑의 종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블록체인 세상을 이해하는 데 사실 그렇게 중요한 단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커리큘럼 따라 정독하시는 분들 중 마음이 급하신 분들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

기초 용어 정리

  • Web3 Wallet : 암호화폐 지갑 과 같은 말. 코인, NFT 등을 저장 및 관리해주는 데에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개인 키(private key)를 저장하는 디지털 혹은 물리적 장치로 존재합니다.
  • 개인 키(private key) : 주인이 지갑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고유 코드를 말합니다. 로그인 할 때 "비밀번호"에 해당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 공개 키(public key) : 주인 혹은 제 3자까지 포함하여 지갑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고유 코드를 말합니다. "지갑 주소"에 해당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private key는 지갑의 주인, 즉 디지털 자산 소유자만 알 수 있는 반면, public key는 공개적으로 공유 가능한 코드입니다

  • ENS(Ethereum Name Service) :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DNS(Domain Name Service)입니다.
    • DNS(Domain Name Service)란 말그대로 웹사이트를 "이름"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 예를 들면, 원래 네이버라는 사이트는 해당 사이트가 갖고 있는 ip인 125.209.222.141 를 이용하여 접속해야 합니다. ip란 쉽게 말해서 웹페이지의 주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하지만 네이버에 들어갈 때 아무도 저렇게 하지 않습니다. naver.com 이라고 주소창에 치면 되죠. 즉, 이 naver.com 이라는 텍스트를 125.209.222.141 로 바꾸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DNS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비슷하게, 0xc00BE34Dc6 이런 형태의 주소를 가진 Web3 Wallet은 접근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이를 adungbadung.eth 라는 방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ENS입니다.(이더리움 기반이니까 .eth 로 끝나는 네이밍 센스를 가집니다)

Web3 지갑의 종류

  • 지갑의 종류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지갑의 Conventional한 대분류 : Hot Wallets + Cold Wallets

Hot Wallets(Software Wallet) :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지갑. 실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software wallet이라고도 부릅니다.

Cold Wallets(Hardware Wallet) : 인터넷 등으로 연결되는 형태가 아닌 지갑. usb처럼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형태라서 Hardware Wallet이라고도 부릅니다.

Hot Wallet의 여러가지 종류와 장단점

  • Desktop Wallets(데스크탑 지갑) : 컴퓨터나 노트북에 설치되는 web3 지갑을 말합니다.
    •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운받는 것들이 데스크탑 지갑입니다. 메타마스크(Metamask) 등과 같은 것도 데스크탑 지갑입니다.
  • Mobile Wallets(모바일 지갑) :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web3 지갑을 말합니다.
    • 카카오톡 이라는 어플은 원래 모바일 기반이었다가 PC카톡도 등장하고 그랬었죠? 똑같은 네이밍 센스입니다.
    • 메타마스크도 모바일, 데스크탑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개발 형태에 따라 데스크탑에서는 지원이 되는 기능이지만 모바일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것들이 일부 있을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 장점) 비밀번호만 치면 로그인이 가능하니, 접근이 매우 쉽다
  • 단점)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니까 보안 위협에 취약하다. => 그러므로 반드시 Hot Wallet에는 큰 금액 말고! 소액을 넣도록 하자

Cold Wallet의 여러가지 종류와 장단점

  • 하드웨어 월렛(Hardware Wallet), web3가 아닌 단순한 종이지갑(Paper Wallet) 등이 모두 cold wallet에 해당합니다.
  • 장점)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매우 높다. 안전하다. => 대량의 암호화폐를 장기간 보관하는 데에 사용한다
    • 초기 비트코인 채굴자가 지갑을 못찾아서 못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못찾고 있는 대상은 hot wallet이 아니라 cold wallet일 겁니다.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 단점) 물리적 저장공간을 마련해야 하므로 자본이 조금 든다. Hot Wallet보다 접근이 어렵다. 잃어버리면 큰일난다 등등

여러가지 예시


지갑의 또다른 분류 : Non-Custodial Wallet + Custodial Wallet

Web3 Wallet을 인터넷 연결 여부에 따라서 Hot Wallet, Cold Wallet으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제3자의 접근가능성"을 기준으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제 3자가 접근가능한 지갑을 Custodial Wallet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Non-Custodial Wallet이라 합니다.
- Custodial 이라는 단어를 "보관"이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은행처럼 제 3자가 대신 보관해주는 형태인 것이 Custodial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Non-Custodial Wallet : 사용자가 개인키를 이용해서 자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지갑, 제 3자가 접근할 수 없다
Custodial Wallet : 거래소 등 제 3자가 사요자를 대신에 개인키를 이용하여 제어하는 지갑. 제 3자가 접근할 수 있다

저희가 네이버 로그인을 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간혹 로그인을 할 때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를 찾는 상황이 있지 않나요? 이는 달리 말하면, 네이버라는 제 3자가 개인키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키를 사용자가 갖는가 거래소가 갖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Non-Custodial Wallet의 특징과 예시

  • 개인키를 사용자가 갖고 있는 것으로, 제 3자에 의해 자금이 손상되거나 손실될 위험이 적습니다.
    • 물론, 사용자가 임의로 개인키를 그냥 공개해버리면.... 위험하겠죠
  • 1장에서 메타마스크 설치를 할 때 시드구문(12개의 단어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시나요? 이런 시드 구문을 이용한 지갑을 EOA(Externally Owned Accounts) 라고 부릅니다. 외부라는 주체가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개인키가 없으면 큰일난다는 점에서 Externally Owned라고 표현한 겁니다.
  • 아무튼, 이 12개의 시드구문이 없으면 절대로 "비밀번호 찾기"에 대응하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 아래 Web3 Wallet들이 Non-Custodial Wallet이 예시입니다.

Custodial Wallet의 특징과 예시

  • 제 3자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안전성, 보안 등이 제 3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거래소가 해킹당해서 저희의 자산에도 피해가 간다면, 거래소 잘못이 크죠)
  • 아래 Web3 Wallet들이 Custodial Walle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거래소에서 거래할 때 사용되는 지갑입니다.

세부 분류 : Custodial Wallets > Email Wallets

  • Custodial Wallet은 제 3자가 존재하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그 중에서도,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활용하여 Web3 지갑에 접근하는 방향을 Email Wallet 이라고 합니다. 이메일 주소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제 3자가 필요하니, 이메일로 Wallet에 접근하는 것은 Custodial Wallet이 되겠죠.
  • 이메일이니까! 초심자가 접근하기 매우 쉽습니다
  • 아래 지갑들이 예시입니다.

또! 다른 분류 : Smart Contract Wallets

  • Smart Contract Wallet 이란 개인 키 대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는 것으로 구동되는 지갑을 말합니다.
  •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를 공부하다보면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쉽게 말해서 미리 프로그래밍하려고 짜둔 스크립트 코드입니다. 즉,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동한다 == 미리 짜여진 코드를 실행시키는 방식이다

라고 읽으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왜 이런 짓을 할까요? Custodial Wallet에서 개인 키를 잊어버리면 정말 영구적으로 큰일나기 때문입니다. 내 지갑에 있는 소중한 코인들을 훔치기 위해 누군가가 개인 키를 도용하기라도 하면 위험하니까요.
  •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에서 코인을 뺴내거나 넣거나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인 키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는 매우 복잡한 조건들을 만족해야 합니다.(공인인증서가 우리의 일처리를 가로막는 느낌이랄까요. 안전한 대신 간편하진 않습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으로는 아래 예시들이 존재합니다.

Smart Contract Wallets > Multisig Wallet

  • 조건들에 따라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또 분류하기도 합니다.
  • Multisig Wallet 이라는 다중서명(multi-sig) 방식을 채택하는 지갑입니다.
  • 다중 서명(multi-sig)란, 말그대로 여러 명이 확인해주어야 지갑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지갑을 말합니다. 제가 제 지갑에 있는 코인을 빼려고 하는 상황을 생각했을 때, 엄마 아빠의 동의도 같이 구해야 하는 격입니다.
  • 안전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당사자에게 서명받아야 하니 느리겠죠

MPC(Multi-Party Computation) Wallet

  • MPC 지갑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MPC는 단어 그대로, 여러 명이 같이 계산을 하는 겁니다.
  • 지갑 로그인을 위해서는 결국 "개인키"가 중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MPC 지갑에서는 이 개인키를 여러 명이 계산하는 겁니다. 개인키를 완성된 퍼즐이라고 생각했을 때, 여러 명의 사람들이 퍼즐조각을 각각 갖고 있고, 로그인할 때 각자 모여서 합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Multi-Party에게 제공되는 퍼즐 조각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번 새롭게 할당되는 방식입니다. 조각낸 퍼즐을 샤드(Shard) 라고 부르고, 조각내는 행위 자체를 샤딩(sharding) 이라고 부릅니다. (샤드에 대한 구체적인 원리는 블록체인에서 고난도 내용에 해당합니다.)
  • Web2로 치면 다중 보안 로그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아이디를 로그인할 때 그냥 아이디 비밀번호만을 이용해서 로그인할 수도 있지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로그인을 위해 "핸드폰 인증", "이메일 코드 인증" 등을 추가적으로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것이 MPC Wallet의 작동 원리와 비슷합니다.
  • 이중 삼중으로 엄격하게 검증하니 당연히 안전하지만, 느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퍼즐 조각을 빠르게 맞추는 것을 개선하면 될 일이므로 속도 면은 해결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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