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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고전적인 Staking은 은행의 예금과 같으며, 만기 전까지는 돈을 쓸수도, 수익률을 최종적으로 알기도 어렵다.
  • Liquid Staking은 직접 활용해서 쓸 수 있는 예금과도 같다. 돈으로 돈을 쓰는 느낌이다.
  • Liquid Staking은 매우 위험한 자산으로 취급될 수 있기 때문에, 해결책으로 일부 다시 스테이킹하는 Liquid Restaking 개념이 구현되고 있다. 

Intro

  • DeFi 단원에서 간략하게 다루었던 스테이킹에 대해 기억하시나요? 블록체인 세상에서의 예금과 같은 개념이었습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전적인 스테이킹과는 좀 다른,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Liquid Staking에 대해 알아봅시다

 

Staking vs Liquid Staking

    • 스테이킹(Staking) : 지분증명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보상을 얻기 위한 전략입니다.
      • 구체적으로, PoS(Proof of Stake)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데 쓰입니다.
      • 쉽게 말해, 갖고 있는 코인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돌아가는 데에 사용하도록 잠시 맡겨둡니다.(=은행에 돈을 맡기는 예금과 같습니다.)
      • 그러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가 활발해지고, 우리들은 이에 기여한 것이 됩니다.
      • 은행에서 예금을 맡기면 이자를 주듯,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우리들에게 이자를 붙여 코인을 나중에 돌려줍니다. 토큰을 잠그는 대가로 네트워크는 새로 발행된 토큰 형태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죠.
      •  

하지만, 스테이킹 기간동안 우리는 저희가 예치한 코인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 유동성 스테이킹(Liquid Staking) : 고전적인 스테이킹과 달리 스테이킹 기간 동안 이미 스테이킹된 토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스테이킹입니다.
    • 은행에 예금을 맡겼는데, 맡긴 예금 금액을 들고다닐 수 있는 개념입니다.
    • 전통적인 스테이킹에서는 토큰이 '스테이크'에 도달한 순간부터 만기까지 잠겨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켜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 그러나 유동 스테이킹을 사용하면 스테이킹 기간 동안에도 스테이킹한 코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Liquid Staking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있는 걸까?

  • 예금을 맡겼는데, 예금을 들고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 결론부터 말하면, 유동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따로 존재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블록체인에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새로 발행된 유동 스테이킹 토큰(LST) 을 받게 됩니다.
  • LST은 원래 토큰처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DeFi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합니다. 즉 Liquid Staking을 하면 LST를 확보하고, 다른 DeFi 프로토콜로 이동하여 이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고, 두 배의 수익으로 지갑을 채울 수 있습니다.
    • Lido 라는 프로젝트가 대표적으로 Liquid Staking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에 ETH(이더리움)을 맡기면 stETH라는 LST 형태를 다시 돌려받게 되는데, 이 토큰들을 갖고 Uniswap같은 다른 Defi 프로토콜에 사용하여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 현실세계를 예시로 저는 아래와 같이 이해했습니다.
    • 여러분들이 매우 좋은 직업을 갖고 있어서 OO은행이 당신에게 5억을 한번에 대출해주었다고 합시다.(보통은.. 5억 잘 안해주죠..)
    • 여러분은 OO은행에서 5억을 대출받고, 내가 이렇게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증명서로 또 챙겼다고 합시다.
    • 이 증명서를 들고 가서 또다른 은행인 ()()은행에 찾아가 또 대출을 하는 것입니다. ()()은행은 여러분이 5억이나 대출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고객이구나~ 라는 것을 믿고 또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Liquid Staking 장점과 단점

  • 장점 : 자본 효율성, 유동성의 증가
    • 기존 스테이킹에서는 스테이킹 기간이 만료된 후에만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유동 스테이킹을 사용하면 DeFi 생태계와 다양한 프로토콜 전반에 걸쳐 LST를 사용하여 추가 수익(예: 캠페인 및 에어드롭 이벤트 참여 등을 활용)을 생성하여 포트폴리오를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또한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에 걸쳐 토큰의 전반적인 유동성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은 덤입니다.
  • 단점 : 스테이킹 하는 것 만큼 대우받지 못한다
    • 스테이킹 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는 이유는 거래를 검증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보고, 수수료를 떼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유동성 스테이킹의 경우, 유동적 스테이킹 서비스 사용자는 본질적으로 검증인으로서의 책임을 아웃소싱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검증해서 거래 처리를 도와후는 스테이킹보다는 다소 책임이 약합니다.
    • 특히 PoS 네트워크에서 부적절하게 행동하거나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검증인은 "삭감"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검증인이 스테이킹된 자산의 일부를 잃을 수 있는 페널티로 기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제공자가 네트워크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산이 삭감될 위험에 완전히 노출됩니다.(이것을 Slashing 이라고 부릅니다.)
    • LST 또한 새로운 토큰이기 때문에, 직접 스테이킹을 한 자산보다 더 유동성이 심합니다. 가격방어가 안된다는 말입니다.
    • 즉, LST의 가격이 기초자산의 가격보다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여 스테이킹된 자산의 만기 시 사용자에게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LST의 가치는 기본 스테이킹 자산과 스테이킹 플랫폼의 특정 메커니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복잡성과 위험도 발생합니다.

 

 

LRT(Liquid Restaking Tokens)의 탄생

  • 예금한 토큰들을 모두 이에 대응하는, 유동성 좋은 LST로 전부 돌려주니까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피할 수 없었다고 이해해봅시다.
  • 그러면, 이러한 위험성을 일부 극복하려면 모두 대응되는 만큼의 가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을 일부만 허락하게 주면 됩니다. 이러한 개념을 구현한 것이 바로 LRT(Liquid Restaking Tokens) 입니다.
  • 대표적 예시인 EigenLayer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것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재스테이킹된 ETH 또는 LST를 사용하여 Actively Validated Services(AVS)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오프체인 거래를 검증함으로써 분산형 신뢰 시장을 생성합니다.
    • Liquid Staking으로는 제대로된 거래 검증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취약성을 보완한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특성때문에 LST보다는 변동성이 적게, risk가 덜한 방향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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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누구나 DAO의 member가 될 수 있다.
  • 크립토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로토콜들의 관리를 돕는 DAO부터 투자, 소셜 커뮤니티, 미디어, 자선 활동 중심의 소규모 DAO까지 다양하다.

Intro

  • 1장에서는 기업 구조 중의 새로운 개념으로 나타난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DAO의 member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AO member가 되기 위한 준비물

  • DAO의 member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지에 대해 정해야 합니다. 보통 아래 사안들이 필요합니다.

지갑(Wallet)

  •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지갑은 DAO가 작동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따라 다릅니다.
  • 예를 들어 가입하려는 DAO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경우 MetaMask와 같은 이더리움 기반 지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은 DAO의 기본 토큰을 구매하고 거래에 대한 가스 요금을 지불하기 위한 것입니다.

디스코드, 텔레그램(Discord, Telegram)

  • 이 플랫폼은 커뮤니티 구성원 간에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트위터(X)

  • 주요 공지는 대부분 X에서 진행되지만 Discord 또는 Telegram 채널에서도 발표됩니다.

DAO의 종류

Protocol DAO

  • 프로토콜 관련 안건을 결정하는 DAO를 말합니다. 자산을 거래하고 빌려주는 DEX 플랫폼, 이를테면 유니스왑, Compound 등입니다.
  • 거버넌스 토큰이 있어야 DAO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유니스왑의 경우, Uniswap 토근 보유자들이 투표권을 갖습니다.
    -
    • Uniswap 토큰 보유자들은 현재 분산형 거래 프로토콜이 어떤 Layer 2 네트워크에 배치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투표 중입니다.
  • 토큰 보유자들은 마케팅 이니셔티브부터 Uniswap의 2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까지 어떤 것이든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습니다.

Investment / Collector DAO

  • 투자나 수집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DAO입니다. 디파이 프로토콜, NFT 관련한 것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당연히 초기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초기 투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DAO가 기능할 수 있습니다.(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하죠)

Social DAO

  • 토큰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생각의 사람들을 모으는 기능을 하는 DAO입니다.
  • 이러한 DAO에 들어오게 되면 저명한 크립토 빌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이 가득한 커뮤니티와 그 안의 독점 이벤트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게 됩니다. VIP 카드같은 느낌이죠.
  • Bored Ape Yacht Club(BAYC)가 가장 성공한 예시 중 하나인데 디스코드, 이벤트, NFT 에어드롭, 그리고 머천다이즈에 대한 접근이 풀린다는 것이다.
    • 제가 갖고 있는 NFT 중 하나인 degenape academy도 해당 DAO에서 NFT를 갖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Service DAO

  • 링크드인처럼 인재들을 모으는 기능을 해주는 DAO입니다.
  • DXDAO, Raid Guild 등의 대부분의 DAO들은 크립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재들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합니다. 이들의 고객은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까지 모든 영역에서 필요를 느끼는 크립토 프로젝트와 프로토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edia DAO

  •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가 미디어에 참여하는 방식을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DAO입니다.
  • 유튜브를 예시로 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앞광고 뒷광고 논란이 많았었죠? 광고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 자리잡게 하는 것이 Media DAO의 역할입니다.
  • 특정 토큰을 취득하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구독자들도 미디어에 적극적인 롤을 수행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 그래픽디자인, 기사 번역, 마케팅 서비스에 기여하고, DAO의 주요 결정에 투표하면서 추가적인 거버넌스 토큰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Grants/Philanthropy DAO

  • 영어로 각각 보조금/자선 DAO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모금의 DAO가 아니라,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돈의 배분을 목표로 하는 DAO입니다.
  • 자선 단체 기부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차원에서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Dream DAO는 해당 DAO의 미션(Gen Z세대 사회적 리더 펀딩)을 고려해 어떻게 자금이 할당되어야 할지 NFT 보유자들이 투표하도록 하기 전에, 자금 조달을 위해 NFT를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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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DAO의 뜻과 특징  (0)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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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DAO란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약자로, 블록체인 세상의 국민이다.
  • DAO는 자체적인 토큰을 발행하여 구성원들에게 의결권을 배부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여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하므로 수평적인 조직구조, 익명성, 투명성의 특징이 있다

Intro

  •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록체인 세상의 국회의원, 근데 모든 국민의 포지션이기도 한 DA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의 줄임말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탈중앙화되고(중앙 관리 기구가 없음) 자율적(DAO의 각 구성원이 조직을 위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가짐)인 조직입니다.

  • NFT처럼 블록체인과 궤를 같이하는 개념은 아닙니다만, 블록체인의 발전과 함께 같이 발전한 조직체계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보통의 기업이 의사결정을 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주로 높으신 분들이 모여서 해당 안건에 대해 회의를 하고, 가장 높은 사람이 최종 결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 이것과는 대조적으로 DAO는 재무 프로세스와 같은 표준 절차를 자동화합니다. 늘 나오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서 말이죠!

DAO 작동 예시

  • 어떤 안건 A를 실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프로그램 코드)가 있다고 해봅시다. 아직 실행하기 전이라고 가정합니다.
    • DAO의 구성원은 투표권과 똑같은 기능을 하는 Token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거버넌스 토큰 이라고 부릅니다.
    • 거버넌스 토큰을 갖고 있는 구성원은 안건 A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에 대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물론 기권도 가능합니다)
    • 여기서 찬성이 많으면 안건 A를 실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왜 DAO가 떠오르는가?(vs. 전통적 기업 구조)

  • DAO라는 개념이 없는 전통적인 기업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수직적이고 중앙집중화된 구조
    • 안건에 대한 찬반은 주식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영향력이 크다(대주주라고 하죠)
    • 또한 안건에 대한 모든 구성들이 중앙집중화되어있기 때문에 기업 마음대로입니다.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편 DAO는 이것과 정 반대입니다.
- 수평적, 분산화된 기업구조
- 이사회나 최고 경영진과 같은 중앙 기관에 의존하는 대신 구성원에 의해 관리
- 거버넌스 토큰이라는 것을 통해 투표 행사가 가능하며, 그 권리는 동등합니다
- 의사결정안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형평성 확보
- 블록체인은 모두가 접근가능한 자료구조이기 때문에 모든 기업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탈세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어려움

  • 물론 어떤 DAO냐에 따라 위와 같은 특성들을 준수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거버넌스 토큰이라는, 투표권을 행사하는 자격을 주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는 자기 블록체인의 NFT를 가져야만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정하기도 합니다
  • 취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은 어떤 개인이 다중 서명 지갑(multi-signature wallet)을 통해, 즉 다계정 보유 유저가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전체 프로토콜을 일시 중지할 수도 있습니다

DAO, Principal-Agent 딜레마를 해결하다.

  • 대리인(Agent)가 모든 구성원을 대표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은 모든 구성원의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대표하는가에 대한, 즉 신뢰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치를 예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나라 현 대통령은 보수 출신 대통령인데, 통상적으로 현 대통령은 진보 성향을 가진 국민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겠죠
  • 이러한딜레마를 Principal-Agent 딜레마 라고 부릅니다.
  • DAO는 결국 의사결정권을 가진 모든 사람이 다 참여하기 때문에 대리인을 사용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즉, 대표성을 잃지 않으면서 탈중앙화를 유지하는 형태로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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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DAO가 되는 방법과 실제 사례  (0)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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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디파이도 금융이다. 금융 용어를 알자.

Intro

  • 디파이도 결국 금융서비스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이전에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이번 시간에는 금융 용어를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용어 총정리

  • Yield Farming
    • 이자 농사라고 번역됩니다. DEX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종종 거버넌스 토큰의 형태로 보상을 받는 것을 주로 말합니다.
    • 이러한 토큰은 스테이킹하거나 판매하여 추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Staking
    • 스테이킹은 예금과 같은 원리입니다. 스테이킹된 토큰은 종종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거버넌스 결정에 참여하는 데 사용됩니다.
  • Lending and Borrowing
    • DeFi 대출 프로토콜을 통해 사용자는 자산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차용인은 기존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는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개인에게 재정적 기회를 열어줍니다.
  • Total Value Locked (TVL)
    • 총 예치금, 즉 유동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TVL(유동성)이 높은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DeFi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잘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 Gwei
    •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transaction 처리할 때 gas fee가 들 것입니다.
    • 아시겠지만 이더리움은 240412 기준 530만원입니다. gas fee는 기껏해야 매우 소액인데, 이걸 ETH 단위로 표현하면 0.000000001 ETH로 매우 보기 불편한 숫자가 나옵니다.
    • 1 Gwei는 위와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단위체계입니다. 0.000000001 ETH = 1 Gwei 입니다
    • 기가웨이 라고 읽습니다.
  • KYC(Know Your Client)
    • KYC는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고객의 투자 지식과 재무 프로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말 그대로 신원확인과정을 말합니다.
    • 블록체인 투자를 하다 보면 해외 거래소를 쓸 일이 참 많은데, 탈세나 자금 빼돌리기 등의 문제때문에 국가적으로 거래소에게 KYC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 즉, 자금 세탁(Anti-Money Laundering, AML) 방지용입니다. 위장신분으로 거래할 수 없다 이거죠.
  • Node
    • 노드란 데이터가 생성, 수신 및 전송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채굴자 및 기타 참가자를 말합니다.
    • 노드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데이터들의 validator 역할 하여 블록 형성에 기여합니다.
  • Margin Trading
    • 마진 거래는 레버리지, 즉 돈을 빌려서 수익을 내는 거래를 말합니다.
    • 이 방법을 통해 자본이 적은 거래 참여자는 큰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죠. 마진 거래는 위험이 높기 때문에 거래자는 먼저 시장 상황을 분석해야 합니다.
  • Altcoins(알트코인)
    • 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로 대체 코인을 의미합니다. Alternative(대체)라서 알트코인입니다
  • Paper Wallet
    • 사람들이 암호화폐 주소의 키를 인쇄하는 지갑 유형입니다.
    • 대부분 QR 코드 형태로 표시됩니다. 이 유형은 사기꾼에게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콜드 스토리지"라고도 합니다.
    • Defi 관련 Dapp 쓰다보면 자주 보이는 단어입니다.
  • Hash rate
    •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초당 얼마나 많은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측정 단위입니다.
    • 1테라라는 뜻은 1초에 1조번 계산한다는 뜻입니다.
  • All-time high / all-time low
    • 각각 사상 최고치, 사상 최저치를 의미합니다.
    • 지금 비트코인의 최고치는 1억, 최저치는 2.5원입니다.
  • FUD
    • Fear, uncertainty, doubt를 줄인 말로 두려움, 불확실성, 의심. 비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자와 거래자를 조작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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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7] 디파이(Defi)'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장. 디파이(Defi)란?  (0)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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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디파이란, 블록체인으로 돌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 무인 + 탈중앙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금융서비스에 비해 이점(자동화, 높은 수익률, 당사자 간 거래)이 많다
  • 그러나 신용대출처럼 개인정보가 필요한 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Intro

  • 이번 시간에는 NFT 다음으로 블록체인에서 핫한 주제인, 블록체인의 금융업 디파이(Defi)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파이(Defi)란?

  • decentralized finance 의 약어로,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대출, 차용, 거래 등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를 탈중앙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니까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돌아간다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 필요한가?

  • 전통적인 금융에서는 은행 및 거래 플랫폼과 같은 제3자 에게 신뢰를 위임하여 요청을 실행합니다.
  •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인적 오류와 높은 거래 수수료는 피할 수 없습니다.
    • 사실 우리나라에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외국은 이런 문제가 되게 심한 거, 다들 아시죠?
  •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물론 은행 거래 내역서 및 기타 금융 문서를 공개하여야 추가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받을 수 있는 등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시켜 동작하기 때문에 은행이나 중개인과 같은 중개자 없이도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실행되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가 배포되면 그 규칙은 단일 개체에 의해 변경되거나 조작될 수 없습니다.
    • 즉, 사용자는 의도한 대로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코드를 신뢰하여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오류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또한, 상호 운용이 가능하여 서로 상호 작용하여 상호 연결된 금융 서비스 웹을 생성합니다.
    • A라는 DeFi 프로토콜의 담보를 다른 DeFi 프로토콜 B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DeFi 생태계 내에서 혁신과 복잡한 금융 상품의 잠재력을 향상시킵니다.

 

작동 원리

    • 금융서비스의 갈래를 생각해보면 거래, 이자수익, 재테크 등이 있습니다.

"code is law(코드가 곧 법이다)"

  •  
  • 작동원리는 4장의 DEX 단원에서 배운 것과 동일합니다.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하여 P2P transaction을 처리합니다.
    • 거래를 위한 토큰의 가격은 AMM(Automated Market Maker)의 알고리즘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 이자수익 : 디파이를 어디서 수행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거래하고자 하는 토큰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알고리즘에 기반한 이자율을 계산하여 상품을 제공합니다.
    • 재테크 :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을 재테크라고 해본다면, 이후에 펼쳐질 장이 상승장이냐 하락장이냐를 맞추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주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현실에서의 주식 혹은 옵션과 똑같습니다.)

 

디파이의 한계

  • 개인적으로 저는 자본주의 금융서비스의 꽃은 대출(Loan) 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파이에서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만... 한계점이 있습니다.
  • 디파이 대출 플랫폼은 익명성으로 인해 신용정보를 통한 차입자 선별이 어려워 암호화폐 담보대출만 취급할 뿐, 실물경제와 단절되는 등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현재 제공되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은 대개 무담보이거나 토큰을 담보로(돈을 이용해서 돈을 대출하는) 대출이 가능합니다.
      • 차용자(주로 기관)는 플랫폼에 담보물을 제공하지 않고도, 플랫폼 내 대출 기관이 대출 신청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신용도 평가 및 실사 후 대출을 진행하는 구조를 택하여 무담보 대출 프로토콜을 구현해냈습니다.
      • 어떻게보면,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디파이에서도 할 수 있도록 KYC와 같은 절차를 거친 셈입니다.
        •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견주는 수준이 되기 위해서 결국 디파이 업계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는 탈중앙화 신원 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및 SBT 등의 기술 을 바탕으로 개인 신원을 확인하고 신용을 온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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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NFT는 컨텐츠 제작자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고, 권력의 중앙집중화를 막는다.
  • 그러나 NFT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스캠이 너무 많다. Google extension을 이용하자.

 


Intro

  • 저번 시간에는 NFT의 개념과 관련 산업, 그리고 갑론을박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 예술, 게임, 가상공간(VR), 음악 등의 연예, 또한 부동산이나 가상 토지에도 NFT 기술을 활용해볼 수 있겠죠.
  • 이번 시간에는 NFT가 만드는 미래에서의 새로운 가치와 NFT를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FT가 바꾸는 고정관념

  • NFT가 갖는 특징인 대체불가능성 때문에 기존 산업들은 물론 새로운 산업군까지 발달하면서 어떤 새로운 개념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NFT는 단순한 디지털 수집품으로서의 지위를 넘어 현재 다양한 Web2 산업에서 먹히던 고정돤념들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에는 다음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NFT는 콘텐츠 제작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 NFT를 만든 사람이 직접 해당 디지털 창작물에 대한 소유권을 어디에 둘지 정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수학의 정석 저자는 NFT 기술을 통해 이 책의 저작권이 오로지 본인에게 있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되면 컨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 및 무단 사용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습니다.
  • 또한 컨텐츠 제작자가 직접 NFT 소유자에게 어떤 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 NFT를 통해 제작자는 자신의 작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정하고 그에 따라 어떤 행동이 가능하게끔 하는 라이센스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 이는 NFT 보유자(아마 투자자겠죠?)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또한 제작자가 함부로 뺏지도 못하는 정당한 소유권도 보장합니다.

NFT는 권력이 중앙집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컨텐츠 제작자는 NFT를 통해 탈중앙화를 실천합니다.
    •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므로 대기업이나 출판사와 같은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즉 중개자가 없으니, 크리에이터는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고 수익의 더 많은 부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더불어 NFT를 통해 제작자는 2차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개자가 필요없으니 또한 신흥 예술가와 창작자가 자신의 재능을 더욱 쉽게 선보이고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커뮤니티의 참여권을 보장한다.
    • NFT를 가진 사람들끼리(일종의 투자자 모임처럼) 창작자와 후원자 간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하여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합니다. 이러한 민주적 절차가 권력의 집중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블록체인 산업을 비롯하여 NFT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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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는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도 가장 대중과 맞닿아있는, 소위 가장 접근하기 쉽고 핫한 기술적 성공사례입니다.
  • 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늘 사기꾼들이 숨어있죠.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그렇지만, 사기(이른바 스캠(scam) )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안전하다, 그러나 블록체인 개발자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 NFT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자산의 진위와 출처를 보장합니다.
  • 하지만, NFT와 발행자는 믿을 만한 자인지가 확인될 리 없습니다. 따라서 발행자의 합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확인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공식 채널을 보는 것입니다.
    • 대표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사이트에 주로 연결되는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 등의 커뮤니티를 확인하면 됩니다.
    • 업데이트 기록이 늦거나, 사용자가 너무 적거나,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하지 않은 프로젝트라면 대부분 스캠입니다.
  • 해당 검증단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러그풀(rug-pull)에 따른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러그풀이란 개발자가 NFT에 대한 과대 광고, 흥분 및 기대를 불러일으키다가 갑자기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투자자로부터 모금한 상당한 금액의 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는 사기를 말합니다.

내 지갑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 NFT를 넣고 꺼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Web3의 지갑입니다.
  • 개발자의 합법성이 증명된 프로젝트의 NFT를 구했다면, 그만큼 이 NFT를 포함하고 있는 지갑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 강력한 비밀번호, 이중 인증 및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지갑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한 스캠 복제사이트 를 조심해야 합니다. (영어로 phising site 라고도 부릅니다.)
    • 보통 NFT market과 똑같은 사이트를 만들고, 사이트 URL도 매우 유사하게 꾸민 뒤 지갑 로그인을 유도한다음 지갑에 있는 모든 코인, 토큰 NFT 등을 모두 빼가는 방식으로 사기칩니다.

2024년 1분기, 엄청난 성장속도로 1등을 찍은 솔라나 블록체인 NFT market인 Tensor 공식계정의 트위터. 주로 복제 스캠(피싱)사이트는 에어드랍 해줄테니 지갑 로그인해라! 라는 식으로 로그인을 유도하고, 그렇게 로그인하면 내 지갑에 있는 모든 것들이 털린다.

 

아직 그렇다할 것은 없지만, url을 넣으면 스캠 사이트를 판별해주는 detection online website들이 일부 존재합니다. 그런데 아직 불편한 것도 많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으로 해볼 수 있는 Google chrome extension 설치를 권장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이 Fire wallet, Stelo 등이 있습니다. 

 

https://chromewebstore.google.com/search/web3%20security

 

Chrome Web Store

브라우저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탐색 환경을 맞춤설정합니다.

chromewebstore.google.com

 

여기서 여럿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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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6] NF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장. NFT의 개념과 활용  (0)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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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유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 NFT의 활용사례로는 그림, 음악 등의 수집품(Collection)과 게임 등이 있다.
  • NFT를 생성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진행시키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부른다.

Intro

  • 이번 시간에는 블록체인 활용사례 중 대중들에게도 가장 잘 알려진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FT란?

  • NFT란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체 실행 계약인 스마트 계약에 의해 관리되는, Non Fungible Token 의 약자입니다.
    • Non-Fungible 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뜻을 지닙니다. 즉,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 입니다.
    • NFT는 한 번에 한 명의 소유자만 가질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소유권을 쉽게 확인하고 소유자 간에 토큰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대체란 무엇일까요? 무엇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걸까요?
    • 여러분들이 아이폰 유저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n년간 잘 사용하던 아이폰 14가 있었는데, 실수로 이를 잃어버렸다고 합시다.
    • 그러면 아이폰 14를 새로 구매하면 이것은 기존에 잃어버린 아이폰을 대체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기기긴 하지만, 저희가 사용하던 사용내역 등은 아이폰 14를 새로 구매한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대체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이렇게 고유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대체 불가능하다고 이해합니다.
  • 삼성SDS 공홈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NFT는 원본을 이용해 정해진 수량만큼 판화를 만들고 이에 대해 에디션 번호를 붙인 것이라고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원본에 부여되지만 소유권은 판화처럼 100개에 대해 부여되는 셈입니다. NFT는 이렇듯이 그림의 저작권이 아닌 디지털 소유권입니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입니다. 등기권리증에는 물건의 주소, 소유자의 성명 및 주민번호, 면적 등이 표시되듯이, NFT도 원본이 저장된 곳의 인터넷 주소, 소유자 신원정보, 스마트 컨트랙트 정보가 들어갑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사람의 비트코인과 1:1 교환이 가능하지만 NFT는 등기권리증과 같아서 맞교환이 불가능합니다.

 

NFT의 활용 사례 1. 수집품

  • NFT는 말 그대로 대체 불가능하다는 특성이 메인이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성을 지니는 것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활용됩니다.
    • 구체적으로 예술, 음악, 게임 내 아이템, 비디오 등의 형태입니다.

NFT는 물리적 수집가의 아이템과 같으며 디지털일 뿐입니다. 따라서 실제 유화를 벽에 거는 대신 구매자는 디지털 파일을 얻습니다.

  • 그래서 처음에는 암호화폐와 엮일 일이 없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암호 화폐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고 팔리며 일반적으로 많은 암호 화폐와 동일한 기본 소프트웨어로 인코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최초의 NFT라고 불리우는 크립토펑크(cryptopunk)입니다.
  • 배경색, 머리모양, 모자, 의상 등 몇 가지 조각들을 알고리즘으로 조합해 각기 다르게 생성된 프로필 사진 형태의 작품입니다
  • 크립토펑크는 2017년 실험적으로 1만 개를 제작하여 9천 개를 무상으로 뿌렸는데(Air drop), 이것이 NFT의 시조라고 여겨져 그 중 마스크를 쓴 외계인 모양의 크립토펑크는 2021년 1,200만 불(한화 140억 원) 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NFT의 활용 사례 2. 게임

  • P2E(Play to Earn)이란 게임을 지칭하는 말로, 플레이어가 암호화폐 토큰과 NFT로 보상을 받는 게임을 말합니다.
    • 말 그대로, 벌기 위해(Earn) 게임(Play)하는 것입니다.
    •  P2E 이전 게임은 F2P(Free to Play)이라고 불렸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play하고, 게임 개발자와 게임 회사는 그렇게 플레이어들이 힘들게 얻은 게임 자산과 레벨에 대한 권한과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자산들은 금전적 가치도 없습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게임 업계에 부는 대세 컨셉이 바로 P2E입니다.
  •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모두가 아는 그 메이플스토리!
    • 메이플스토리에는 여러 가지 서버가 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 만일 여러분들이 베라 서버에서 고가의 아이템들을 장착한 멋진 캐릭터 하나를 키웠다고 해봅시다. 
    • 만일 운영상의 문제로 베라 서버가 없어진다면, 저희가 열심히 키운 캐릭터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겠죠?
    • 물론 꼭 서버가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베라 서버에서는 차고 넘치는 아이템이 플레타라는 서버에서는 아이템이 없어 거래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거래를 위한 각 아이템의 유동성이 서버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2E는 이러한 아이템을 토큰화, NFT화하여 서버 간에도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체 불가능 토큰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밖에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 P2E 게임은 위처럼 기존 게임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무료 플레이 게임 모델을 탈중앙화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게임 자산을 거래 가능한 NFT로 전환하고 토큰화하여 플레이어가 힘들게 얻은 게임 자산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 성공한 P2E project로 알려진 액시 인피니티를 플레이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최저임금이 낮은 개발도상국에서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NFT와 관련된 용어 정리

  • 메타데이터 : 제작자 정보, 항목에 대한 설명, 속성 및 기타 관련 세부 정보와 같이 NFT와 연결할 수 있는 추가 정보입니다
    • NFT 제작자는 NFT의 메타데이터에 특정 정보를 저장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아티스트는 자기 예술작품에 사인을 넣는 식입니다.
  • Token Standard : NFT라는 토큰을 어떤 블록체인 양식에 맞춰 생산할지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 대표적으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탄생하는 NFT들은 Token standard가 ERC-721 또는 ERC-1155를 기반으로 생성됩니다
  • Minting(민팅) : NFT가 생성될 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NFT를 얻어내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 민팅이라는 행위를 통해 디지털 창작물을 블록체인에 등록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여 고유성, 불가분성 및 입증 가능한 소유권이라는 특성을 부여합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gas fee가 쓰입니다.
    • 단순히 NFT를 구매한다는 용어와 구분됩니다. 초대 투자자같은 느낌이 민팅이고, 구매한다는 것은 이미 생성된 NFT를 얻은 사람으로부터 화폐를 주고 얻는 것을 말하죠.

 

Why NFT? 왜 NFT로 만들까?

  •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이 있어 첨부드립니다. [출처]
  • 첫째, 디지털 컨텐츠는 무제한 복제가 가능한데 자산 가치가 있나? → NFT는 대체 불가능(Non-Fungible)하므로 복제 불가
    • 앞서 설명 드렸듯이 NFT는 같은 형태라고 할 지라도 개별적으로 고유성을 지닙니다. 제가 가진 앤디워홀 캠벨수프 2/100 에디션은 친구가 가진 85/100 에디션과는 다른 작품입니다. 제가 가진 NFT도 친구가 가진 NFT와 바꿀 수 없습니다. 즉,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고유 자산”을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둘째, 메타(舊 페이스북)에서 구매한 PFP(Profile Picture)를 인스타그램에서도 사용하고 싶지만 불가능 → NFT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으로 해결 가능
    •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메타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플랫폼 간 호환이 되게 하려면 각각의 플랫폼간 합의하고 표준 만들고 표준에 따라 시스템을 보완해야 하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 합의를 깨도 제재는 불가능합니다. NFT는 대부분 ERC-721이라는 표준 기술로 발행되며 중앙기관 없이 P2P 방식으로 처리되므로 플랫폼 간 이해관계에 독립적입니다. 이러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으로 인해, 메타버스들 간의 컨텐츠 유통, 탈중앙화 금융, 분산 ID 등 다양한 Use Case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셋째, 내가 앱을 설치하면 리워드를 준다는 걸 어떻게 믿죠? → NFT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하면 조건 충족 시 계약 자동 이행
    • 듣도 보도 못한 소규모 게임 개발사가 테스트 및 홍보 마케팅을 위해 앱 설치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행한다고 합시다. 기존에는 구글 등 유명 홍보 마케팅 플랫폼사에 의뢰하면 해당 플랫폼사가 마진을 붙여 해당 프로모션을 실시하고는 앱 설치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했습니다. 유저는 게임 개발사가 아닌 구글 같은 홍보마케팅 플랫폼사를 믿고 앱 설치 및 테스트를 수행하였습니다. 대신 게임 개발사가 지급하는 리워드의 일부는 플랫폼사가 마진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NFT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하면 조건 및 조건 충족시 이벤트를 프로그래밍하여 자동 실행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플랫폼사에 마진을 떼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단, 앱 설치 및 테스트 수행을 어떻게 검증하여 블록체인 프로그램에게 알려줄 지에 대한 오라클 문제는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앱 설치를 확인하고 게임을 수행한 시간 및 피드백 개수로 조건 충족을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리워드가 지급됩니다.
  •  게임 개발사가 이런 조건이 프로그래밍된 게임 아바타나 아이템을 NFT화하여 에어드랍(무료 배포)한다면 이 NFT를 받은 유저는 투자 목적을 가지고 해당 게임 테스트, 피드백, 홍보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여 해당 NFT의 가치를 높이고자 할 것이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앞서 NFT 거래 시마다 창작자에게 로열티를 지급한다던가, 아바타 제작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Use Case를 말씀 드렸습니다. NFT 거래소가 수십 개인데 해당 거래를 어떻게 인지하고 수수료를 지급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럴 때도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NFT는 유통, 제조, 서비스 산업에 전방위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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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 step 4. confirm transfer!

 

본문 : stargate.finance를 통한 실습

5절 2장에서는 stargate.finance/transfer 를 통해서 실습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메타마스크 등의 Web3 지갑입니다.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우측 상단 Connect Wallet 클릭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활성화되고, 지갑 주소가 뜹니다.(저는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했습니다.)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릅니다. 저는 Base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을 Ethereum Network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으로 브릿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저는 0.001 ETH를 입력했습니다. 잔고에 0.001019ETH가 있으니 0.001ETH 브릿지하는 것이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만

not enough gas라고 나옵니다. 예전에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ETH는 gas fee가 비싸다고 했죠? 실제로 0.018307ETH가 필요하다고 나오네요. 비쌉니다 ㅠㅠ

  • step 4. confirm

 

이렇게 Bridge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게이트 파이낸스에서 실시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갑이 브릿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메타마스크에서 지원하는 브릿지입니다.

 

 

위 화면은 저의 Phantom 지갑에서 BONK 라는 코인을 누른 화면입니다. 위의 스왑 버튼을 누르면 브릿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비슷하죠?

 

 


이것으로 브릿지 섹션을 모두 마치고, 다음시간부터는 핫한 토픽인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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