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약

  • 브릿지(Bridge) 기능이란,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서 자산과 같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 브릿지에는 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ed 유형과 탈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less 유형이 있다.

Intro

  • 어려운 공부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태까지 배운 것을 요약하면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 Web3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고, 블록체인이라는 자료구조에 데이터를 저장
    •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 토큰, 코인, 네트워크, 레이어 등에 대해 배움
    • 이제 그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들을 하나 둘 배우고 있음.(DEX, Bridge, NFT ...)
  • 이번 5절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게에서 정말 중요한 기능인 브릿지(Bridge)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출발해봅시다!

 

브릿지(Bridge)의 정의

  •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네트워크 간의 통신과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커넥터로 기능하며 자산, 데이터 및 기능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브릿지는 왜 필요한가?

유저 입장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레이어를 배우면서, 어떤 블록체인은 본연이 갖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레이어2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고 이야기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래 사진과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 USDC라는, 달러와 동일하게 기능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갖고 있다고 쳐봅시다.
    •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것은 gas fee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어2에서 처리하고 싶다고 해봅시다.
    • 위 사진에 나온 레이어2는 Polygon(폴리곤, 매틱 등)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폴리곤으로 USDC를 보내는 모습을 브릿지라고 부릅니다.
  • 현실 속 은행에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A 은행과 B 은행에 모두 통장을 개설하여 갖고 있다고 해봅시다.
    • B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이자를 높게 쳐줘서 잔고에 있는 돈을 모두 영끌해서 가입하고 싶은 상황을 가정합니다.
    • 그러면 영끌하기 위해서, 즉 A 은행의 통장에 있는 돈까지 합쳐서 예금을 넣고 싶다면, A 은행의 잔고를 B로 옮겨야겠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사용자는 브릿지 기능을 통해서 이곳저곳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국경이 뚫린 셈이죠.
  • 그렇게 되면 각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 속도가 빠른 솔라나, 게임이 최적화된 아발란체, 옵티미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죠
  • 유저가 많아지니, 블록체인 개발 생태계도 활성화됩니다.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박차를 가하며 개발될 것입니다.

 

브릿지의 종류

Trusted Bridges

  • 브릿지 기능을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 중앙화된, 즉 브릿지 기능 전문가가 도와주니까 빠르고 간단하게 브릿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탈중앙화 철학에 어긋나죠.
  • 대표적인 예시로 Binance Smart Chain Bridge 가 있습니다.
    • 해당 브릿지 기능은 글로벌 1등 거래소인 바이낸스라는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이라는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간의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바이낸스에게 중앙화되어있으니, 바이낸스를 신뢰해야 합니다.

Trustless Bridges

  • Trusted Bridges와 다르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브릿지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합니다.
  • 중앙화된 기관이 하지 않으므로 탈중앙화를 달성합니다. 안전하지만, 느립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 Wrapped Bitcoin 이 존재합니다.
    • WBTC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의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원래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둘 다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각각 다른 나라입니다.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그런데 필요에 따라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사는 유저가 BTC를 들고 이더리움 나라에 가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도 있겠죠? 그러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BTC가 필요할텐데, 이를 WBTC라는 형태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 구체적으로, WBTC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BTC를 lock해두고,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가 확인한 뒤에 동일한 양의 WBTC를 이더레움 생태계에 들고갈 수 있도록 발행해줍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일종의 전당포 역할을 하는 셈이죠!
  •  

 

브릿지의 예시

  • 대부분의 지갑은 이미 브릿지 기능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타마스크에서 제공하는 브릿지입니다.
  •  

  • 브릿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어느 네트워크로 고를지, 그리고 어떤 토큰을 보낼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  

  • 그런데 이렇게 지갑에 내장된 브릿지들은 대개 최소 송금 금액이 비싸거나, 수수료가 비싸거나, 내가 원하는 네트워크 혹은 토큰이 없거나 하는 한계점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 그래서 보통 디파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디앱, DApp, Decentalized application)을 주로 활용합니다. 
    • 저는 주로 Stargate를 사용합니다.
    •  

  • 스타게이트는 다양한 네트워크 및 토큰을 지원하며, 소액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수수료도 매우 쌉니다.
  • 또한 메타마스크, 솔플레어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여러 지갑들을 활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은행마다 통장 만들어놓는 저희들처럼 말이죠 ㅎ..) 이를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잘 마련해두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I. 블록체인 시작하기 > [5] 브릿지(Brid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장. 브릿지 실습  (0) 2024.03.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