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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 step 4. confirm transfer!

 

본문 : stargate.finance를 통한 실습

5절 2장에서는 stargate.finance/transfer 를 통해서 실습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메타마스크 등의 Web3 지갑입니다.

  • step 1. 지갑 연결(Connect Wallet)

우측 상단 Connect Wallet 클릭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활성화되고, 지갑 주소가 뜹니다.(저는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했습니다.)

 

  • step 2. Transfer를 선택 후,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른다.

브릿지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고릅니다. 저는 Base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을 Ethereum Network Mainnet에 있는 이더리움으로 브릿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 step 3. 이체할 금액(토큰)을 입력한다

저는 0.001 ETH를 입력했습니다. 잔고에 0.001019ETH가 있으니 0.001ETH 브릿지하는 것이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만

not enough gas라고 나옵니다. 예전에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ETH는 gas fee가 비싸다고 했죠? 실제로 0.018307ETH가 필요하다고 나오네요. 비쌉니다 ㅠㅠ

  • step 4. confirm

 

이렇게 Bridge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게이트 파이낸스에서 실시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갑이 브릿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메타마스크에서 지원하는 브릿지입니다.

 

 

위 화면은 저의 Phantom 지갑에서 BONK 라는 코인을 누른 화면입니다. 위의 스왑 버튼을 누르면 브릿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비슷하죠?

 

 


이것으로 브릿지 섹션을 모두 마치고, 다음시간부터는 핫한 토픽인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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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브릿지(Bridge) 기능이란,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서 자산과 같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 브릿지에는 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ed 유형과 탈중앙화 특성을 지닌 trustless 유형이 있다.

Intro

  • 어려운 공부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태까지 배운 것을 요약하면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 Web3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고, 블록체인이라는 자료구조에 데이터를 저장
    •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 토큰, 코인, 네트워크, 레이어 등에 대해 배움
    • 이제 그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들을 하나 둘 배우고 있음.(DEX, Bridge, NFT ...)
  • 이번 5절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게에서 정말 중요한 기능인 브릿지(Bridge)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출발해봅시다!

 

브릿지(Bridge)의 정의

  •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네트워크 간의 통신과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커넥터로 기능하며 자산, 데이터 및 기능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브릿지는 왜 필요한가?

유저 입장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레이어를 배우면서, 어떤 블록체인은 본연이 갖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레이어2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고 이야기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래 사진과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 USDC라는, 달러와 동일하게 기능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갖고 있다고 쳐봅시다.
    •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것은 gas fee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어2에서 처리하고 싶다고 해봅시다.
    • 위 사진에 나온 레이어2는 Polygon(폴리곤, 매틱 등)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폴리곤으로 USDC를 보내는 모습을 브릿지라고 부릅니다.
  • 현실 속 은행에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A 은행과 B 은행에 모두 통장을 개설하여 갖고 있다고 해봅시다.
    • B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이자를 높게 쳐줘서 잔고에 있는 돈을 모두 영끌해서 가입하고 싶은 상황을 가정합니다.
    • 그러면 영끌하기 위해서, 즉 A 은행의 통장에 있는 돈까지 합쳐서 예금을 넣고 싶다면, A 은행의 잔고를 B로 옮겨야겠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브릿지가 필요한 이유

  • 사용자는 브릿지 기능을 통해서 이곳저곳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국경이 뚫린 셈이죠.
  • 그렇게 되면 각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 속도가 빠른 솔라나, 게임이 최적화된 아발란체, 옵티미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죠
  • 유저가 많아지니, 블록체인 개발 생태계도 활성화됩니다.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박차를 가하며 개발될 것입니다.

 

브릿지의 종류

Trusted Bridges

  • 브릿지 기능을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 중앙화된, 즉 브릿지 기능 전문가가 도와주니까 빠르고 간단하게 브릿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탈중앙화 철학에 어긋나죠.
  • 대표적인 예시로 Binance Smart Chain Bridge 가 있습니다.
    • 해당 브릿지 기능은 글로벌 1등 거래소인 바이낸스라는 중앙화된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이라는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간의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바이낸스에게 중앙화되어있으니, 바이낸스를 신뢰해야 합니다.

Trustless Bridges

  • Trusted Bridges와 다르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브릿지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합니다.
  • 중앙화된 기관이 하지 않으므로 탈중앙화를 달성합니다. 안전하지만, 느립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 Wrapped Bitcoin 이 존재합니다.
    • WBTC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의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원래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둘 다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각각 다른 나라입니다.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그런데 필요에 따라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사는 유저가 BTC를 들고 이더리움 나라에 가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도 있겠죠? 그러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BTC가 필요할텐데, 이를 WBTC라는 형태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 구체적으로, WBTC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BTC를 lock해두고,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가 확인한 뒤에 동일한 양의 WBTC를 이더레움 생태계에 들고갈 수 있도록 발행해줍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일종의 전당포 역할을 하는 셈이죠!
  •  

 

브릿지의 예시

  • 대부분의 지갑은 이미 브릿지 기능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타마스크에서 제공하는 브릿지입니다.
  •  

  • 브릿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어느 네트워크로 고를지, 그리고 어떤 토큰을 보낼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  

  • 그런데 이렇게 지갑에 내장된 브릿지들은 대개 최소 송금 금액이 비싸거나, 수수료가 비싸거나, 내가 원하는 네트워크 혹은 토큰이 없거나 하는 한계점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 그래서 보통 디파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디앱, DApp, Decentalized application)을 주로 활용합니다. 
    • 저는 주로 Stargate를 사용합니다.
    •  

  • 스타게이트는 다양한 네트워크 및 토큰을 지원하며, 소액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수수료도 매우 쌉니다.
  • 또한 메타마스크, 솔플레어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여러 지갑들을 활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은행마다 통장 만들어놓는 저희들처럼 말이죠 ㅎ..) 이를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잘 마련해두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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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5] 브릿지(Brid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장. 브릿지 실습  (0)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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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Intro

  • 저번 시간에는 DEX의 개념과 예시에 대해 배웠습니다. DEX의 특징으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중개자가 없다 : 은행처럼 중개자가 수수료를 받아가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트가 직접 상호작용
    • 지갑 통합 : DEX라는 거래소에 로그인하는 수단으로 주로 지갑을 사용
  •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테지만, 블록체인 생태계가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DEX도 같은 정도로 발전합니다. 유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신기술이 가득한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DEX의 원리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DEX의 작동 원리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로 분류하는데요, 오늘은 이 2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DEX의 첫 번째 분류 : 오더북 모델(Order Book Model)

  • 오더북 모델(OBM, Order Book Model)이란 저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주식의 거래 방식과 일치합니다. 구매자가 얼마에 사겠다는 주문과 판매자가 얼마에 팔겠다는 주문을 거래소가 일괄적으로 정리한 후, 일치하는 두 주문을 처리해주는 방식입니다.
  • 매수자와 매도자가 각각 얼마에 사고 팔겠다는 기록을 오더북(Orber Book)이라고 합니다. (호가창이라고 하죠?)
  • 오더북 모델도 세부 분류가 가능합니다 : 
    • 온체인 오더북(On-chain Order Book) : 모든 오더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거래. 거래수수료 비싸고 느리다
      • 모든 오더를 블록에 넣어 저장하는 형태의 DEX이기 때문에, 블록 형성에 기여하려면 코인을 내야겠죠? 그래서 비쌉니다.
      • 또한, 블록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하다는 검증을 거쳐야하는데, 이 절차 때문에 느리기까지 합니다. 
      • 그래서 보통 온체인 오더북 방식의 DEX는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오프체인 오더북(Off-chain Order Book) : 대부분의 오더는 오프체인에 저장하고, 처리만 온체인해서 하는 방식
      • 블록체인에서 일을 처리하면 온체인, 블록체인이 아닌 곳에서 일을 처리하면 오프체인이라고 합니다.
      • 온체인 오더북 방식과는 다르게, 오더의 저장은 블록에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르고 거래수수료도 쌉니다.
      • 하지만 모든 오더들이 저장되는 것이 아니니까, 탈중앙화라는 특징을 일부 잃게 되겠죠
    •  
      BTC 가격이 4자리였던 먼 과거, 바이비트 라는 거래소의 오더북입니다. 빨간색이 파는 것, 초록색이 사는 것입니다. 균형가격이 9398.27로 형성되어있네요.
  • Loopring 가 대표적인 OBM DEX의 예시입니다. 
    • Loopring은 OBM 모델로 작동, 즉 매수 및 매도 주문이 일치하는 것들을 처리해줍니다.  
    •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 온체인 거래와 관련된 비용 최소화를 위해 오프체인 주문 매칭(off-chain order matching) 기능도 지원합니다.
    • 평범한 CEX랑 그냥 똑같이 생겼죠? OBM DEX는 그냥 CEX와 비슷한데 탈중앙화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 OBM DEX의 유동성은 주로 거래에 참여하는 거래량의 수로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일 거래량이 작아서 유동성이 좋지 않은 암호화폐를 OBM DEX가 처리한다면 슬리피지(slippage)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슬리피지(slippage)란 시장 참가자가 거래하고 싶은 가격으로 딱 버튼을 눌렀을 때, 실제로는 이보다 손해를 보는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되어 발생하는 위험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유동성이 낮은 자산 A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거래량 충분하고 유동성이 높으면 호가창이 0.1 단위로 따닥 따닥 있는 존재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 상태로 호가창이 차게 됩니다. (1,000원,  1,003원, 1,005원 .... 이런 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되는 가격의 범위가 커지기 떄문에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변한다"고 표현합니다.
    • 예를 들어, Apple의 매수/매도 가격이 브로커 인터페이스에서 183.50/183.53로 게시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00주에 대한 시장가 주문이 183.53에 체결됩니다. 여기서 유동성이 작은 상황이라면, 100주의 거래가 발생하기 직전에 바로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183.54/183.57로 오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주문은 183.57에 체결되어 1주당 0.04 또는 100주당 4.00의 마이너스 슬리피지가 발생합니다.
  •  특히나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슬리피지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DEX의 두 번째 분류 : AMM 모델(Automated Market Maker)

  • AMM 모델(Automated Market Maker)이란 유동성 풀(LP, Liquidity Pool)과 거래를 처리하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델입니다.
    • 유동성 풀(LP)를 이용한다는 것은 구매자가 판매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당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오더북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 1장에서 배웠던 것처럼, 유동성 풀을 좋게 하는 데에 기여하는 참여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참여자가 AMM 기반 DEX에 자금을 예치하여 유동성 풀을 형성하는, 예금과 비슷한 방식이었습니다.
    •  
      provider들이 token A, token B를 AMM DEX에 예치하여 LP를 만들고, AMM은 이 LP를 이용하여 User에게 거래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AMM은 유동성 풀에 있는 토큰들을 이용하여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거래를 처리합니다.
    • 정해진 알고리즘을 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다, 이는 거의 같은 말인거, 이제 바로 아실 겁니다.
  • AMM의 작동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token A와 token B가 있고, A를 이용하여 B를 구매하고 싶은 거래를 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 step 1. 두 토큰 A/B 가 짝으로 존재하는 유동성 풀(LP)가 존재해야 합니다. provider들에 의해 이미 만들어졌다고 가정합시다.
    • step 2. AMM에서 정해진 알고리즘은 $$x * y = k$$ 라는 수학 공식을 이용한다고 가정해봅시다.(거래소마다 다른데, 실제로 초기 버전의 유니스왑은 해당 공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 여기서 $x$는 LP 내에서 token A의 개수, $y$는 LP 내에서  token B의 개수, $k$는 상수입니다.
      • 곱셈이 일정하다고 해서 CPMM(Constant Product Market Maker)라고도 불립니다.
      • LP가 정해졌다는 말은, $k$가 정해졌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만일 provider가 더 추가된다면 token A, token B의 양이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k$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step 3. 만일 우리가 A를 이용해서 B를 구매한다면 유동성 풀이 A를 우리에게서 받고, B를 우리에게 줘야합니다. 즉, LP 입장에서 A의 개수는 증가하고, B의 개수는 감소하겠죠? 
    • step 4. 핵심은 들어온 A만큼 B를 얼마나 감소시켜 user에게 줄 것인가에 있습니다. 이를 결정하는 것이 거래소가 할 일이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처음에 상수 k를 계산한 다음, 저 공식에 따라 $$y = k/x$$ 라는 공식을 통해 얼만큼 user에게 줄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 수학적 원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혹은 여기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DEX의 세 번째 분류 : 하이브리드형

  • 하이브리드 DEX는 말 그대로 오더북 모델과 AMM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DEX입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는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가 있습니다.
    • AMM 방식은 LP가 부족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거래 성사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습니다.
    • 카이버 네트워크는 더 큰 LP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준비금과 외부 DEX를 포함한 여러 유동성 소스를 스캔하는 등 여러 방식을 총동원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더북 모델을 이용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제가 자주 쓰는 DEX : Orca

  • AMM 기반 DEX인 Orca를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첫 번째 AMM DEX 입니다.
  • 저는 주로 Orca를 사용하는데, LP도 매우 충분하고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 CEX 대신 DEX를 써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수수료 때문입니다. 매우 크고 복잡한 형태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 수수료가 휴지조각 정도입니다. 금액의 크기에 비례해서 수수료가 상승하는 CEX에 비해 이점이 있습니다.(물론 CEX보다 많이 느립니다.)
  • Orca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DEX로, 솔라나 블록체인 상의 대부분의 토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LP 및 AMM 알고리즘으로는 $x*y=k$ 로 일정했던 constant product pool와 stable curve pool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서를 보니 이런 깃헙 화면으로 연결되네요. 읽어보니 이렇습니다만, 자세한 것은 더 읽어봐야 알듯..
Orca는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DEX 입니다.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  

SOL, USDC, USDT, JLP 등 이렇게 여러가지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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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블록체인 시작하기 > [4] 덱스(DEX)'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장. 덱스(DEX)란 무엇인가?  (0)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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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Factors요인 CEX DEX
Centralization
중앙 집중화
Centralized
중앙
Decentralized
분산
Privacy
프라이버시
KYC/AML required
KYC/AML(=본인인증) 필요
Anonymous trading
익명 거래
Security
안전
Centralised, more prone to hacks
중앙 집중식, 해킹에 더 취약함
Decentralised, less prone to hacks
탈중앙화, 해킹 가능성이 적음
Liquidity
유동성
High liquidity
높은 유동성
Lower liquidity
낮은 유동성
Fees
수수료
Higher fees
더 높은 수수료
Lower fees
수수료 인하
Speed
속도
Faster transaction times
거래 시간 단축
Slower transaction times
느린 거래 시간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User-friendly interface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사용하기 쉽다.
Complex. Requires interaction with smart contracts
복잡. 스마트 컨트랙트(코드 덩어리)와 상호작용함.
Trading
거래
Buying and selling facilitated by the exchange
교환에 의해 촉진되는 구매 및 판매
Peer-to-peer trading
P2P 거래
Regulatory Framework
규제 체계
Subject to regulation and licensing
규제 및 면허의 적용 대상
Not always regulated or licensed
항상 규제되거나 허용되는 것은 아님

Intro

  • 블록체인의 정의, 웹3, 레이어, 코인과 토큰의 차이 모두 잘 공부하셨나요!? 3절까지는 블록체인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면, 4절부터는 블록체인으로 응용한 여러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 4절에서는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s)에 대해 공부합니다.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s)란?

  • 이름 그대로 탈중앙화 거래소 입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되며, 은행과 같은 제 3자가 금융거래를 감독하고 진행시키는 것이 아닌, 당사자들 간에서만 일어나는 거래를 돕는 거래소입니다.
    • 업비트, 바이낸스, BTCC 등은 모두 CEX(Centralized Exchanges, 중앙화된 거래소) 라고 합니다. 이들은 금융거래의 두 당사자가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 3자로서 개입하여 거래를 진행시킵니다.
    • DEX는 이러한 제 3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만 있어도 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거래 형태를 P2P(Peer to Peer) trading 이라고 합니다.
  • 위와 같은 거래방식을 택하여 DEX는 제 3자(중개자)에 의존하지 않는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자금 통제, 탈중앙화를 달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DEX 작동 원리 : 유동성 풀(Liquidity Pools, LP)에 대하여

  • (모든 것이 이러한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DEX는 유동성 풀(Liquidity Pools, LP) 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금융거래를 성사시킵니다.
  • 이 LP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말하는 유동성 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 유동성 이란, 자산(asset) 또는 유가 증권(security)이 준비된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 어떤 자산 A가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A를 현금으로 바꾸기 매우 쉽다는 말입니다.
    • A를 현금으로 바꾸기 쉬우려면 A를 현금으로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되겠죠? 마켓에 A를 얼마에 팔겠다고 올렸을 때 바로 팔리는 상황이 바로 유동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반대로, 자산 B가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B를 현금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 부동산에 집을 내놓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집이 팔리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지 않습니까?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이 적은 시장입니다.
  • 풀링(Pooling) 은 뉘앙스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바라볼 수 있지만, 저는 이를 "무언가 덩어리 째 넣어둔다, 예치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유동성 풀(LP, Liquidity Pools) 이란 사용자 간의 금융거래가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즉 곧바로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높여주는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유동성은 꼭 현금화에 기준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자산 A와 자산 B간의 거래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또한 유동성 풀의 메커니즘의 기능입니다.
  • DEX는 이러한 LP를 통해 금융거래를 신청한 당사자에게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자산을 갖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더욱 자세한 작동원리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2장에서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DEX 장점

  •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컨트롤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
  • 보안, 투명성 강화

 

DEX 단점

  • CEX에서 수수료가 쓰이듯, DEX에서는 가스비가 사용됩니다.
    • 3절에서 가스비는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보상으로 쓰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DEX에서는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 은행에 여러분들이 30,000 달러를 예금으로 넣었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러면 은행은 여러분들에게서 받은 30,000 달러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해주거나 환전해주거나 할 수 있습니다. 즉,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행위도 어떻게보면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이쪽 업계에서는 이렇게 예금을 넣는 행위를 스테이킹(staking) 한다고 표현하고, 예금 가입하면 이자를 받는 것처럼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으로 가스비(Gas Fee) 를 받습니다.
  • CEX보다 안전한 척 했지만, 사실 DEX가 운영되는 네트워크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가 처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CEX보다 사용하기 복잡합니다.

  • 위 사진처럼, CEX에서는 대개 현금으로 또다른 자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처럼, DEX에서는 현금이 아니라 임의의 다른 자산 A를 통해 또다른 자산 B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구매보다는 교환에 가깝습니다.(물론 유동성 풀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교환이 안되는 두 페어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DEX 예시

  • 탈중앙화 거래소는 보통 이름에 스왑 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결국, 특정 코인 A를 아무 코인 B로 유동성 좋게 바꿔주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DEX인데, 마치 코인 A와 B를 물물교환하는 것과 같아서(=swap) 스왑이라는 단어가 종종 붙습니다.

Uniswap

  • 유니스은 정말 잘 알려져 있는 DEX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바이낸스(Binance), 베이스(Base),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셀로(Celo), 아발란체(Avalanche)와 같은 여러 체인에서 작동합니다.

PancakeSwap

  •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실행되는 DEX입니다.
  •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시간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Orca

  • Orca는 Solana를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 매우 적은 거래 수수료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DEX들보다도 짧은 대기 시간으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으며, 동시에 매우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 또한 거래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여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아래는 제 지갑을 연결한 Orca 이용 모습입니다. ORCA라는 토큰을 0.2 SOL(0.2 솔라나)로 구매할 수 있고, 역으로 ORCA라는 토큰을 이용해서 SOL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ORCA라는 탈중앙화 거래소가 유동성 풀을 충분히 공급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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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Network는 Web3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사회를 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구별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은 세상과 교감하여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 데이터로 끊임없이 변화 학습

medium.com

 

AI Network라는 회사를 OPOS Korea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AI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AI는 매우 중앙화되어있지만 매우 빠른 연산이 중요한 분야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택한 대신 느린 분야

 

이기 때문이다. AI와 블록체인은 연결되기 어려운 매우 구분된 분야라고 생각해왔지만,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가능성과 통찰을 제시해주는 글을 알게 되었다. 현 21세기 가장 큰 자본들을 이끌고 발전하고 있는 두 분야가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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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카드수수료를 받아가는 카드회사와 비슷한데, 탈중앙화된 것이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는 레이어1(L1), 레이어2(L2)가 존재한다. L1은 동서양이고, L2는 동서양대륙 위에 올라간 국가다.
  • L1은 대개 느리고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L2를 개발하여 극복한다. 물론, 신대륙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 밑바탕을 제공하는 Layer 0, 그리고 순서대로 Layer 1 < Layer 2 < Layer 3 순서대로 기능이 세분화된 것이다.

Intro

Web3의 개념부터 지갑이라는 로그인 수단까지 달려왔습니다!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 장에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로 쓰이는 말인 레이어1, 레이어2의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뜻

  • 1절 1장에서 배운 내용을 요약하면, 블록체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블록에 자료를 저장하는 형태의 자료구조였습니다.
  • 당연히 그 블록을 저장하는 것은 컴퓨터입니다. 저장한 블록을 여러분들의 컴퓨터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블록체인과 컴퓨터를 연결해야 할 것입니다.
  • 이렇게 연결해주는 기능을 해주는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Blockchain Network) 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와 예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도 같이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 거래 처리를 돕는 예시 : Visa, Mastercard

  •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을 모두 사용해보셨죠? 여기에는 Visa, Mastercard 라는 분류가 있다는 것을 다들 한 번 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 이들은 카드라는 도구 하나로 금융거래가 아주 손쉽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중앙화된" 회사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유사하죠.
  • 금융 거래 내역을 저장한다는 것은 얼마를 보냈나, 발신자 수신자가 누구인가, 금액을 보내고 남은 잔액은 얼마인가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일 겁니다.
  •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데에 중앙화된 회사들의 도움을 받는 이유는 안전하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 Visa는 1초당 1700개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빠르죠
  • 이 회사들은 거래를 처리해주는 대가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결제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 내외를 가져갑니다. 영수증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속도는? 가스비(Gas Fee)?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예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이더리움 네트워크, 솔라나 네트워크 등이 있습니다.
  •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7개의 거래를 처리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30개의 거래를 처리합니다. 중앙화된 회사에 비해 매우 느리죠.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카드 수수료를 가져가서 수익을 보전하듯,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 네트워크를 유지할 보상이 필요합니다. 이 보상은 무엇일까요?
  • 1절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면 보상으로 얻는 것이 코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그런데 매우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형성하는 데에 참여해서 코인이 계속해서 생산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코인의 공급이 매우 많아지기 때문에 코인이 갖는 실질 가치는 떨어지겠죠?
  • 그렇기 때문에 공급에 어느 정도 제한을 걸어두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에게서 코인을 뺏으면 됩니다.
    • 금융거래를 요청하는 사람과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사람 이렇게 두 가지의 개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 금융거래를 요청하는 사람은 자신의 금융거래 정보가 블록체인 구조에 저장되길 원합니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니까요.
    • 거래 처리를 요청받은 사람들은 바로 블록체인 자료구조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코인을 받기 위해 자료구조를 형성해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그럼 거래 처리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보상을 줘야겠죠! 그래서 금융거래를 신청한 사람의 지갑에서 수수료을 떼가는 구조입니다. 이 수수료를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가스비(Gas Fee)라고 부릅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대장격인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생태계는 가스비가 매우 비쌉니다. 정리하면, 느린데 수수료도 비싸다 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겁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종류 : 레이어1, 레이어2

  • 위와 같은 느리고 비싸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그 종류에는 레이어1, 레이어2가 있습니다.
    • 대표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BNB 체인, 아발란체 등이 있습니다.

레이어1(Layer 1) 이란 자체적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기본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른바 메인넷 MainNet)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레이어1 블록체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싸고 느리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 블록체인을 도입합니다.

레이어2(Layer 2) 이란 레이어1 블록체인 위에 편승한 블록체인으로, 보안과 안전성은 레이어1에게 맡기고,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집중 설계한 블록체인입니다.


  • 레이어1 블록체인 중의 예시에 이더리움이 있었습니다.
  •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개발된 레이어2 블록체인의 예시는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등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체인이라고도 부릅니다.
  • L2 위에서 1000개의 거래요청이 발생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L2에서는 1000개의 거래를 1개 단위로 작게 압축한다음, L1으로 보내서 거래 요청을 전달합니다. 그러면 거래 처리 속도는 L1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1000배 빨라지겠죠. 이런 기능을 돕는 것이 L2입니다.
  • 물론 모든 레이어1이 느리고 비싼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처음에 만들 때 그런 특징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만들어진 것으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진 특징인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 2에서의 발전도 필요한 것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솔라나는 위와 같은 문제를 초기 설계단계부터 극복하고자 시도했던 레이어1 블록체인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하다는 것을 늘 내세우고 있죠.

Layer 1 은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를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지구에서 치면 동양대륙, 서양대륙 격입니다

Layer 2는 동양대륙과 서양대륙 각각의 위에서 또다시 세운 세분화된 나라들(중국, 독일 등)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Layer 0, Layer 3는 Layer 1, Layer 2보다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혹은 더 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어떤 기능에 특화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특히, 레이어 3에서 기능이 특화되어 생성된 것들을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을텐데,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를 실천하고 있으므로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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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인은 레이어1 의 가치 저장 수단이자 화폐이다. (국가 운영을 위한 세금이다.)
  • 토큰은 레이어2, 레이어 3의 가치 저장 수단이자 게임 아이템, 미술품 등 화폐 그 이상을 저장한다.
  • 토큰이 메인넷을 갖추면 코인이 된다. 토큰은 코인의 상위개념이다.

 

Intro

암호화폐, 블록체인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인(Coin)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그냥 코인거래소라고 불릴 정도로 마치 암호화폐 == 코인 인 것처럼 이미 정해진 것 같죠.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바닥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다 코인인 것은 아니고, 그 상위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번 장에서는 그 상위 개념인 토큰(Token)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돈과 코인은 모두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

화폐는 대상의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입니다.

  • 돈은 어떤 가치를 저장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돈을 갖고 있으면 어떤 것이든 구할 수 있습니다. 물건 교환을 위한 가치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돈을 가지려면 일해야 합니다. 열심히 갈고 닦은 지식과 소중한 시간을 사용해서 일을 하면 돈을 얻게 되죠 ㅎㅎ

코인도 대상의 가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 1장에서 레이어1 과 레이어2와 관련된 개념에 대해 배웠습니다. 레이어1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 대표적인 플랫폼 코인으로는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카르다노(ADA) 등이 있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낸 독자적인 세상(=메인넷 네트워크) 에서 화폐와 비슷하게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가치란, 코인이 존재하는 블록체인 세상의 규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장에서 블록체인 세상은 '블록'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합의 알고리즘이 무엇이냐에 따라 여럿이 존재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코인은 이러한 블록을 어느 속도로 생산할지, 거래량을 어떻게 조절할 지,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등에 따라 사용되는, 일종의 국가세금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돈과 코인을 연결하는 예시 : 스테이블 코인

  • 1달러 = 1코인 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가 불변하도록(정확히는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쓰는 화폐의 가치와 동일도록) 설계한 코인을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이라 합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는 USDTUSDC 라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 둘은 USD(미국 법정화폐인 달러)를 스테이블하게 유지하는 코인을 각각 테더(Tether)라는 회사와 서클(Circle)이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해서 이름이 USDT, USDC라고 붙었습니다. 저희가 현실세계에서 번 돈을 블록체인 세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다리역할을 해주는 코인인 셈입니다. 카지노에서 현금 주고 칩으로 바꾸는 느낌이랑 똑같은 것 같기도..
  • USDT, USDC의 차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표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토큰(Token)은 뭐냐?

코인 vs 토큰 : 메인 네트워크(Mainnet)을 갖고 있으면 코인, 그렇지 않으면 토큰입니다.

  • 이더리움이라는 코인은 반드시 이더리움 메인넷(이더리움 생태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라고 불리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됩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솔라나라는 코인이 사용됩니다. 국정화폐같은 느낌이죠. 어떤 대상이 블록체인 세상에서 국정화페 같은 기능을 하면 코인입니다.
  • 토큰 은 코인처럼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는 경우를 주로 말합니다. 토큰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블록체인에 편승합니다.
  • 편승해서 뭘 하냐?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잘 돌아가도록 돕습니다. 코인이 레이어1 생태계의 국가세금이었다면, 토큰은 그 국가 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업들의 일처리를 돕는 기능을 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화폐일 수도, 화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개념 중 하나인 NFT(Non-Fungible Token) 도 이름 그대로 토큰입니다. 이 토큰은 화폐의 기능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예술이나 음악 게임자산 등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non-fungible하게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토큰입니다(후에 자세히 다룹니다.)
  • 카지노의 칩도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을 칩으로 바꾸면 카지노의 각종 게임을 수행할 수 있죠. 물론 게임을 통해 따낸 칩을 다시 돈으로 바꾸면 화폐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아무튼 칩 자체는 화폐가 아니니, 이 또한 토큰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칩을 밖으로 들고 나가봤자 쓸모가 없다는 사실은 국가가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즉 메인넷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토큰은 레이어1 위에 올라서서 기능하는 것이 토큰이기 때문에, 토큰은 주로 레이어 2와 레이어 3에 속합니다.

 

토큰 코인이 아닐까?

  • 그렇다면 토큰은 코인이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토큰이 메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되거나 하면 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퀀텁이라는 토큰이 있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 위에서 개발된 토큰이었습니다.
    • 이를 멋진 말로 ERC-20 규격을 따라 개발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ERC-20 은 이더리움 세상의 헌법 제 20항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퀀텀 토큰은 이후에 더 개발되어 독립된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메인넷 진출을 하였고, 이때부터 퀀텀 토큰은 퀀텀 코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토큰은 코인의 상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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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냐 아니냐 했던 비트코인이 결국 1억을 돌파했다.

투자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진 않지만

자릿수가 바뀐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세상 어떤 코인이 어떤 멋진 가치를 품고 있든 그 프로젝트의 말로는 비트코인이 정한다고들 한다.

기술과 가치관의 올곧음이 세상의 변혁을 예견할 수는 없겠지만

블록체인에 들어온 자본규모가 정말 엄청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보다도 더 많은 기술들이 발달한 시대에서 돌아보면 지금은 역사가 되겠지?

그 역사를 잘 걸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써야 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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